[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강원 U-18팀(강릉제일고)이 챔피언십 준결승에 진출했다. 결승행 티켓을 놓고 인천 U-18팀(인천 대건고)과 격돌한다.
강릉제일고는 지난 31일 오후 포항 양덕 1구장에서 열린 2016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강호 전남 U-18팀(이하 광양제철고)을 1-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지난 16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을 펼쳤던 강릉제일고는 이날 경기에서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값진 승리를 챙겼다.
강릉제일고는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동시에 짧은 패스로 볼 점유율을 높이며 찬스를 노렸다. 끊임없이 광양제철고 골문을 두드렸던 강릉제일고는 결국 후반 34분 승리의 마침표를 찍는 골을 터트렸다. 귀중한 결승골을 터트려 낸 주인공은 바로 중앙수비수 김승주였다. 후반 34분 박상운이 올린 프리킥을 중앙 수비수 김승주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같은 날 인천 대건고는 광주 U-18(금호고)와 스코어 2-2로 정규시간을 마친 뒤 승부차기 끝에 3-2 신승을 거두며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릉제일고와 인천 대건고는 오는 2일 포항 양덕1구장에서 결승행을 놓고 맞붙는다.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