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한화 김성근 감독이 1799일 만에 선발 승리를 따낸 심수창을 축하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0-9로 승리했다. 한화는 4연승 및 두산전 2연승(8패)을 기록했다.
선발로 나섰던 심수창이 1799일 만에 선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심수창은 5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4승(4패)를 따냈다. 심수창은 넥센 소속이던 2011년 8월27일 롯데전에 마지막 선발 승리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송광민이 4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선발 심수창이 잘 버텨주었고 (정)우람이도 마무리를 잘 해줬다. 송광민의 맹타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성근 감독은 “이기고자 하는 의욕으로 팀이 하나가 되어 이틀 연속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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