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전북 현대가 새 역사를 썼다.
전북은 26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6라운드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전북은 전반 19분 득점 기회를 얻었다. 이재성이 상대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이동국이 마무리를 지으며 스코어 1-0을 만들었다. 광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38분 김민혁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정조국이 골을 넣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그대로 1-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로써 전북은 8승 8무(승점 32)로 선두를 유지했다. 동시에 리그 개막 후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정규리그(컵대회 제외) 개막 후 최다 무패 기록이다.
앞서 성남이 2007년 15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이를 뛰어넘은 전북이다. 수원 삼성은 2008년 당시 정규리그 11승 1무, 리그컵 4승 2무로 18경기 무패 기록을 남겼다.
무패 행진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무패보다 중요한 것은 승률이다. 승률을 높여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전북의 무패 행진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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