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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날린 최문식 감독, “1점 밖에 챙기지 못해 아쉬워"

3점 날린 최문식 감독, “1점 밖에 챙기지 못해 아쉬워"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06.11 22:03
  • 수정 2016.06.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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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대전 시티즌의 최문식 감독이 경기장을 주시고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대전 시티즌이 한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대전은 11일 오후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7라운드 경남FC와 원정경기에서 4-4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달 25일 서울 이랜드에 2-1 승리를 거둔 이후 5경기 연속 무승(4무1패)에 시달렸다. 4승6무6패(승점 18)로 리그 6위를 유지했다.

아쉬운 경기였다. 전반 초반 수비가 정열이 되지 않아 무너지면서 순식간에 3골을 먹혔다. 경남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될 찰나에 대전의 집념이 돋보였다.

전반 32분 김선민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장클로드(전반 40분)의 추격골이 터졌다. 전반을 2-3으로 마친 대전은 후반 17분 완델손이 기어코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2분 뒤 완델손이 김동찬의 패스를 받아 4-3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후반 31분 대전의 골키퍼 이범수가 어이없는 실수로 동점골에 빌미를 제공했다.

대전 최문식 감독은 “초반에 3실점을 해 어렵게 됐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서 역전까지 갈수 있었다”며 “다만 골키퍼 실책으로 막판 동점을 허용하게 되어 승점은 1점 밖에 챙기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그래도 열심히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선수들에게는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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