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인천국제공항=이상완 기자] ‘석라탄’ 석현준(25‧FC포르투)이 유럽 2연전 평가전을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한항공 KE905편에 몸을 싣고 오스트리아로 향한다. 슈틸리케호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여장을 푼 뒤, 내달 1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인 ‘강호’ 스페인과 평가전을 갖는다.
이후 체코 프라하로 이동해 29위의 체코와 유럽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 시티) 석현준(FC포르투) 윤석영(찰턴) 임창우(알 와흐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한국영(카타르SC) 황의조(성남FC) 등 선수 9명만 먼저 떠났다.
주말 K리그 경기를 치르는 몇몇 국내파와 해외파는 30일 오스트리아로 개별 이동한다. 출국에 앞서 황의조와 함께 공격진에 합류한 석현준은 “스페인과 체코는 강팀이다. 우리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 등 최근 소속팀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선수들에게 평가전이 남다르다”며 “경험과 자신감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전의 활약을 바탕으로 경기력을 되찾을 것을 밝혔다.
끝으로 “스페인과 체코와의 평가전은 전 세계가 주목할 것으로 본다”며 “개인적으로 자신감과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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