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고척=이원희 기자]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올 시즌 NC 다이노스에 강한 이유를 밝혔다.
상대 전적 3승 1패. 넥센은 올 시즌 NC에 강하다. 전날(18일) 경기에서도 넥센은 NC에 9-6으로 승리, NC전 2연승으로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 넥센은 지난 시즌 NC에 3승 13패로 절대적인 열세였다.
이에 넥센 염경엽 감독은 19일 고척 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리는 NC전을 앞두고 선발 싸움이 됐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올 시즌 방어가 잘 되고 있다. 선발 투수들이 대량 실점을 하지 않아 시소게임을 하게 됐다. 지난 시즌은 3회까지 0-6으로 끌려간 경기들이 많았다. 대부분 포기해야 하는 경기가 80%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매 시즌 첫 경기가 마산에서 벌어져 결과가 좋지 않았다. 우리의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상승세의 NC를 만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팀을 상대할 때는 언제나 힘들다”고 말했다.
하지만 염 감독은 올 시즌 NC와의 상대전적에 앞서 고민을 덜게 됐다. 염 감독은 “올 시즌은 서로 흐름이 비슷한 상황에서 맞붙었던 것 같다. 또한 지난 두산전에서 3연패를 당했지만, NC와의 경기를 생각해 전력을 비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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