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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잡은 포항의 철벽 수비, 최진철 감독이 웃는다

선두 잡은 포항의 철벽 수비, 최진철 감독이 웃는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6.05.08 16:55
  • 수정 2016.05.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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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TN스포츠 서울월드컵경기장=이보미 기자] 포항 스틸러스 최진철 감독이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포항은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FC서울 원정길에 올라 3-1 값진 승리를 거뒀다.

양동현이 페널티킥 실축 후 전반 20분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5분 심동운의 골을 넣으며 팀의 2-0 리드를 이끌었다. 이후 후반전 상대 데얀에게 프리킥골을 내주며 주춤했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교체 투입된 라자르마저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3승3무3패(승점 12)로 리그 9위에서 5위로 단번에 올랐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서울을 상대로 얻은 승리였다. 더불어 FC서울은 이날 경기 전까지 제주(18골)에 이어 17골을 기록하며 올 시즌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냈다. 데얀, 아드리아노가 버티고 있는 FC서울과 맞서 적극적인 압박과 협력 수비를 선보였고, 신화용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으로 버텼다.

경기 후 최진철 감독은 “선수들이 의지를 갖고 집중력을 보였다. 수비 부분에서 특히 좋았다. 역습도 효과적으로 했던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상대 선수들의 특징을 분석해 협력 수비와 커버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 선수들의 의지가까지 맞물려서 수비 면에서 좋은 모습이 나왔던 것 같다”고 평을 내렸다.

경기 전에도 최진철 감독은 “아드리아노의 침투적 움직임과 데얀의 주고 빠지는 움직임, 중원에서의 연계 플레이에 대비했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그의 바람대로 상대 공격수들의 발을 꽁꽁 묶었고, 동시에 빠른 역습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며 승수를 쌓는 데 성공했다.

손준호, 황지수의 부상 공백으로 인한 스리백 효과도 크다. 이에 최진철 감독은 “미드필더 자원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승리는 했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만족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고 전했다.

“5월이 4월보다 잔인하겠나”라고 말하며 의지를 불태운 최진철 감독이 웃기 시작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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