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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이용규 부활, 막강 테이블 세터진 재가동

정근우-이용규 부활, 막강 테이블 세터진 재가동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4.29 05:47
  • 수정 2016.04.2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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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한화 이글스 정근우와 이용규가 동반 부활했다. 그간 부진에 빠져 아쉬움을 삼키던 모습도 없었다. 드디어 한화의 막강 테이블 세터진이 재가동 했다.

한화는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이겨 시즌 5승째(16패)를 챙겼다. 한화는 시즌 처음으로 연승을 기록, 탈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은 정근우와 이용규가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근우는 KIA전서 6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가져갔고, 이용규도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용규는 볼넷도 두 개나 얻었다.

특히 정근우는 경기가 2-2 상황이던 10회말 2사 1, 2루서 타석에 들어섰고, 상대 투수 한승혁을 공략해 끝내기 안타를 뽑아냈다. 한화의 첫 연승이자 위닝 시리즈가 확정되는 순간. 이용규도 6회 송광민의 희생플라이로 동점 득점을 올린 바 있다.

사실 국가대표 1, 2번 타자라는 명성과 다르게 이전 경기까지만 해도 정근우와 이용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팀의 주장인 정근우는 시즌 초반 맹타를 휘둘렀으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방망이가 침묵했다. 정근우는 개막 8경기에서 타율 0.368,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린 4경기에서는 타율이 0.091까지 떨어졌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정근우를 여러 타순에 배치시키기도 했지만, 뾰족한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이용규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였다. 이용규는 시범경기에서 투구를 몸에 맞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고, 지난 12일 두산전에서야 시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경기 감각이 부족한 탓인지 좀처럼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전날 KIA전까지 이용규의 타율은 0.200에 불과했다.

기다림 끝에 정근우와 이용규는 전날 KIA전에서 나란히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동시에 터지니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그간 한화는 정근우와 이용규가 득점 기회를 열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테이블 세터진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하주석과 송광민 등이 상위 타순에 배치. 여러 선수들이 맞지 않은 타순으로 타석에 들어서면서 효과도 반감된 바 있다.

때문에 정근우와 이용규의 부활은 한화가 이상적인 라인업을 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정근우와 이용규가 출루에 성공하기만 하더라도 김태균(타율 0.321)과 최진행(타율 0.364), 김경언(타율 0.275) 등 타점을 올릴 선수들이 즐비하다.

한화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는다. 삼성은 10승 11패로 리그 7위에 머무르고 있다. 한화가 충분히 승리를 노려 중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줄여볼만 하다. 정근우와 이용규가 활약을 지속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 과연 국가대표 테이블 세터진이 한화에 승리를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한화 이글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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