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서울= 김효선 인턴기자] 고려대 새내기 박정현이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고려대는 7일 서울 동국대체육관에서 열린 2016 대학농구리그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89-75로 승리했다. 박정현은 18분 50초를 출전해 1쿼터에서만 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박정현은 “수비와 리바운드가 잘 안 돼 아쉬운 경기였다. 충분히 제가 할 수 있었던 부분인데 잘 풀리지 않아 답답했다. 만족스럽지 않았던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통 박정현은 정규리그에서 2,3쿼터에 출전,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정규리그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박정현은 “선발 출전을 의식하고 경기에 임하지는 않는다. 다만, 1쿼터부터 투입돼 책임감을 느낀 채 경기에 임했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1쿼터에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2,3쿼터에는 수비에서 허점이 많았다. 또한 득점은 형들이 만들어줘서 성공시킨 것이다. 제가 잘해서 넣은 득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 득점을 올리는 박정현은 “난 뚜렷한 장점은 없지만 웨이트가 좋아 슈팅력이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고려대는 동국대에 24점 차까지 앞서다가 9점 차까지 추격을 당하기도 했다. 박정현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코치님과 선배님들의 가르침을 새겨듣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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