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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표' 연세대 김민재 "리우행 욕심난다"

'올림픽 대표' 연세대 김민재 "리우행 욕심난다"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4.01 19:43
  • 수정 2016.04.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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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TN DB / 임정우 기자

[STN스포츠 신촌=임정우 기자] 연세대 김민재가 신태용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연세대는 1일 연세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16 인천공항 U리그 4권역 두 번째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차지했다. 연세대는 이날 승리로 U리그 2연승을 달리게 됐다.

김민재는 이날 수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김민재는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해서 기쁘다.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 공격과 수비 모두 잘되고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김민재는 올림픽 대표팀에서 2경기 연속 선발로 뛰고왔다. 이에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대표팀에 간다는 소리를 듣고는 손이 떨릴 정도로 좋았다“며 ”올림픽 대표팀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된 만큼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김민재는 2경기 동안 알제리 공격수들을 상대로 힘과 높이에서 밀리지 않으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2경기 만에 올림픽 대표팀 ‘수비 불안’을 해결할 수 있는 선수로 떠올랐다. 신태용 감독 또한 김민재를 칭찬했다.

김민재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감독님께서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 앞으로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솔직히 리우에 가고 싶다. 하지만 가고 싶다고해서 리우에 다 갈수는 없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겠다. 소속팀에서 뛰는 것을 감독님께서 강조하신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민재는 "FA컵을 제외하고는 전승을 하고 싶다.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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