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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것은 PO' 봄 농구 노리는 4팀의 최상 시나리오

‘남은 것은 PO' 봄 농구 노리는 4팀의 최상 시나리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2.08 06:24
  • 수정 2016.02.0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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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 리그 우승은 춘천 우리은행에게로 돌아갔다. 남은 것은 플레이오프. 어느 정도 격차가 벌어졌지만, 확실히 결정된 것은 아직 없다. 이에 봄 농구를 노리는 각 4팀의 최상 시나리오를 구상해봤다.

2위 / 부천 KEB하나은행 / 15승 12패

남은 일정: 2월 / 10일 인천 신한은행(A), 13일 춘천 우리은행(H), 18일 구리 KDB생명(H), 21일 춘천 우리은행(A), 25일 인천 신한은행(H), 27일 용인 삼성생명(H), 3월 / 3일 구리 KDB생명(A), 6일 청주 KB스타즈(H)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4위 신한은행과의 격차는 3게임차가 됐다. 올 시즌 하나은행의 색깔은 공격 농구. 평균 득점 67.67점으로 이 부문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믿을 곳은 첼시 리. 첼시가 공을 잡기 위해 몸을 흔들면 상대 선수들은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간다(실제로 튕겨져 나가는 선수도 있다. 첼시와 붙을 때면 신변 안전에 유의하자).

하지만 방심은 금물. 앞으로의 일정을 본다면 녹록지가 않다. 오는 10일 신한은행 원정을 떠나야 하고 곧바로 우리은행 경기가 있다. 우리은행이 정규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고 해도, 리그 막바지가 오기 전까지는 전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초반 일정만 잘 넘어가도 플레이오프 5부 능선은 넘게 된다.

▲ 사진=WKBL

3위 / 용인 삼성생명 / 14승 14패

남은 일정: 2월 / 12일 인천 신한은행(H), 14일 청주 KB스타즈(A), 춘천 우리은행(H), 24일 구리 KDB생명(A), 27일 부천 KEB하나은행(A), 29일 청주 KB스타즈(A), 3월 / 4일 인천 신한은행(H)

최근 2연패를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앰버 해리스도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면서 시즌 아웃을 당한 상황. 하지만 삼성생명은 임근배 감독의 지휘 아래 조직력 있는 팀으로 바뀌었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이야기. 무엇보다 삼성생명의 수비가 좋다. 삼성생명은 평균 실점 62.3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 2위에 자리했다. 키아 스톡스의 림 보호 능력이 수준급이고 박하나와 고아라의 공격적인 수비도 좋다. 다만, 스톡스가 체력 과부하에 걸리기 전에 빨리 대체 외국선수를 구해야 한다.

삼성생명은 다른 팀들과 다르게 7경기만 남겨놓았다. 대부분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싸우는 팀들과의 대결. 특히 남은 일정의 시작과 끝인 신한은행전이 중요하다.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원정 3연전도 잘 헤쳐 나가야 한다.

4위 / 인천 신한은행 / 12승 15패

남은 일정: 2월 / 10일 부천 KEB하나은행(H) / 12일 용인 삼성생명(A), 17일 청주 KB스타즈(H), 22일 청주 KB스타즈(A), 25일 부천 KEB하나은행(A), 28일 구리 KDB생명(H), 3월 / 2일 춘천 우리은행(H), 4일 용인 삼성생명A)

신한은행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올 시즌 초반부터 잦은 실책에 발목이 잡혔고, 최근에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정상적인 전력도 가동하기 어렵다. 특히 최윤아와 김규희의 부상은 뼈아픈 상황. 다행히 윤미지와 이민지가 잘 해주며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앞으로 신한은행은 있는 대로 승수를 끌어 모아야 한다. 다가오는 5연전이 하나은행과 삼성생명, KB 등 직접적으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팀인 것은 감안한다면, 필사적으로 승리를 따내야 한다. 여기서 무너지면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거품 될 가능성이 높다.

▲ 사진=WKBL

5위 / 청주 KB스타즈 / 11승 16패

남은 일정: 2월 / 11일 구리 KDB생명(H), 14일 용인 삼성생명(H), 17일 인천 신한은행(A), 20일 구리 KDB생명(A), 22일 인천 신한은행(H), 26일 춘천 우리은행(H), 29일 용인 삼성생명(H), 3월 / 6일 부천 KEB하나은행(A)

힘들어졌다. KB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삼성생명과의 격차는 2.5게임차로 벌어졌다. 최근 나타샤 하워드, 데리카 햄비가 부진하면서 구심점을 잃었다. 홍아란도 지난 시즌과 달리 자신감을 잃은 모습. 주장 정미란도 무릎 부상으로 많이 뛰지 못 하고 있다. 변연하도 경기 내내 존재감을 발휘하기에는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다. 강아정이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분전하고 있지만, 혼자 팀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다.

희망은 있다. 앞으로의 일정이 다소 여유롭다는 것. 일단 KDB생명을 두 번 만나고, 남은 8경기 중 5번이 홈에서 치러진다. 올 시즌 홈성적(5승 8패)이 좋지는 않지만, 홈팬들과 함께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는 것은 큰 힘이다.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는 홈 3연전도 있다. 또한 플레이오프 경쟁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해야 격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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