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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강자’ 우리은행, 우승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5가지

‘절대 강자’ 우리은행, 우승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5가지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2.08 06:13
  • 수정 2016.02.0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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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춘천=이원희 기자] 춘천 우리은행이 4시즌 연속이자 통산 9번째 정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타이틀 방어가 힘들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섣부른 추측이라는 듯 쉽게 우승했다. 우리은행이 오랫동안 리그 정상을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우리은행이 우승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5가지를 꼽아봤다.

5. 고른 활약

우리은행에 에이스를 단 한 명으로 단정 지을 수 있을까. 폭발력 있는 쉐키나 스트릭렌과 ‘득점 기계’ 임영희, 골밑에서 제 몫을 다해주는 양지희와 명품 수비를 보여준 박혜진. 이은혜와 이승아도 번갈아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각 포지션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희생정신까지 갖춰 팀을 위해 움직인다. 부정할 수 없는 우리은행만의 장점. 누구 하나가 부진해도 곧바로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우리은행은 평균 득점 리그 1위 스트릭렌(18.18점)을 포함해, 득점 부문 리그 20위 안에 드는 선수가 *4명이나 된다. 상대팀의 수비 집중도가 분산될 수밖에 없다. * 스트릭렌, 임영희, 양지희, 박혜진 

4. 강력한 수비 & 탄탄한 조직력

우리은행은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올 시즌 평균 실점 57.6점. 리그 최소 실점 팀이자 유일하게 실점 50점대를 기록했다. 평균 리바운드도 37개로 리그 2위다. 외곽 플레이를 즐기는 스트릭렌마저 골밑 수비를 돕는다. 무서운 점은 우리은행의 수비 균열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 그 이유는 탄탄한 조직력에 있다. 외국선수를 제외한 베스트5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다보니 짜임새 있는 수비 형태가 형성. 증거로 우리은행은 실책을 총 297개만 기록. 리그에서 가장 적게 실책을 범했다.

▲ 사진=WKBL

3. 비장의 무기 ‘존 프레스’

우리은행의 비장의 무기. 엄청난 압박과 흠 잡을 곳이 없는 수비 포메이션. 우리은행이 존 프레스를 꺼낼 때면 상대팀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위성우 감독도 존 프레스가 비장의 무기라고 밝혔을 정도. 경기 흐름을 되찾아오거나 상대에게 카운터펀치를 날릴 때 적격이다. 그동안 많은 팀들이 우리은행의 존 프레스를 깨기 위해 연구했지만, 결과물이 미미했다. 우리은행도 존 프레스를 지키기 위해 많은 훈련을 한다고. 춘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존 프레스 훈련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상대팀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화를 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2. 위닝 멘탈리티

선수들에게 자신감만큼 엄청난 무기는 없다. 보이지 않는 힘에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고 경기 결과까지 달라진다. 우리은행이 그렇다. 선수들은 항상 투지에 불타오르고 경기에 지고 있더라도 무슨 일이 터질 것만 같다. 그야말로 이기는 방법을 아는 팀이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13연승을 경험했고, 최근 10경기 중 4경기에서 전반에 뒤졌지만 후반에 역전승을 거뒀다. 전세를 역전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1. 위성우 감독

우리은행 정규 리그 우승에 많은 요인이 있지만, 과연 ‘그분’이 없었다면 모두 가능한 일이였을까. 위성우 감독이 우리은행에 오자 여자농구의 판도는 순식간에 바뀌었다. 네 시즌 연속 꼴찌를 차지했던, 우리은행을 단숨에 정상에 올려놓은 것. 이후 위성우 감독의 지휘 아래 우리은행은 ‘절대 강자’가 됐다. 올 시즌도 상황은 비슷했다. 위성우 감독은 우승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엄살(?)을 부렸지만, 정규 리그 우승컵은 우리은행에 돌아갔다. 이제 위성우 감독의 눈은 통합 우승으로 옮겨졌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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