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춘천=이원희 기자] 베테랑의 품격이란 이런 것일까. 춘천 우리은행 임영희가 연승에도 자만심을 경계했다.
우리은행은 2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에서 66-39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8연승을 기록.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20득점으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경기 후 임영희는 “위성우 감독님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예상외로 경기가 쉽게 풀렸다. 최근 벤치에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라고 주문하셔서, 자신감 있게 던지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영희는 팀 승리를 도운 외국선수에 대해 “각자 장점이 있다. 샤샤 굿렛이 들어오면 팀의 외곽 플레이가 살아난다. 쉐키나 스트릭렌은 외곽 플레이에 강하다. 때문에 양지희가 포스트 공격을 하기 수월하다”고 전했다.
최근 임영희에게 별명이 생겼다. 바로 여자농구의 양동근. 위성우 감독은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임영희를 선택. 최근 위 감독은 “우리 팀의 양동근”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임영희는 “주위에서 좋은 칭찬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생각지도 못한 칭찬이었다. 주위의 기대에 부응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 양동근은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에 오히려 제가 배울 점이 많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임영희는 “팀의 경기력이 1~2라운드보다 좋아졌다. 하지만 경기력에 기복이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언젠가는 분위기가 다운될 수도 잇다. 좋은 경기력은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방심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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