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새누리당 문대성 국회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태권도장에서 시각장애인을 상대로 생활체육으로서의 태권도 태극2장을 직접 지도했다고 23일 밝혔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결승전에서 시원한 뒤후려차기를 성공시키며 올림픽 최초로 KO승을 거두고 남자 태권도 80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문대성 의원(39, 부산사하구, IOC위원)이 시각장애인의 생활체육 일일 지도자로 나섰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시각장애인들은 인천혜광학교, 강원명진학교, 대구대학교에 재학 중인 시각장애인 학생들 30여 명이며, 올해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시각장애인 태권도 교실 사업으로 지난 3개월간 생활체육으로서 태권도의 품새와 정신을 배워왔다.
태권도 교실 참가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멋진 기술을 배우는 것 이상으로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를 시각장애인도 배울 수 있다는 자긍심과 자신감을 키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인천혜광학교, 강원명진학교, 대구대학교에 재학 중인 시각장애인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총 3천만원의 기금을 시각장애인태권도 교실사업으로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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