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찰스 로드가 여동생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출국한다.
로드는 지난 12일 SK전을 앞두고 고국인 미국에서 가족들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비보를 전해들었다. 이 사고로 여동생이 사망했고, 남동생은 중태에 빠져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오리온과의 경기까지 뛰고, 19일 오전 11시 비행기로 미국으로 출국한다.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에 도착해 오후에 있을 여동생의 장례식에 참석한다"고 했다.
로드는 비보에 정신적 충격을 크게 받았지만, 당일 SK전과 16일 전주 KCC전에도 스스로 출전을 강행, 프로정신을 보인 바 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근조 리본을 달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로드는 장례식을 치르고 가족과 시간을 더 보낸 후에 24일 오후 한국에 돌아온다. 20일 원주 동부, 23일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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