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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주 “커리, 함께 한 외국선수 중 가장 편해”

하은주 “커리, 함께 한 외국선수 중 가장 편해”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11.23 21:48
  • 수정 2015.11.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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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신한은행 하은주가 소속팀 동료 모니크 커리를 칭찬했다. 

신한은행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54-48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2연승으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DB생명은 3연패에 빠졌다.

신한은행은 커리가 22득점 13리바운드로 승리의 기반을 다졌다. 곽주영도 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DB생명은 플레넷 피어슨이 23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발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하은주였다. 하은주는 4쿼터에만 10득점을 몰아치면서, 신한은행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를 마치고 하은주는 “초반에 리드를 잡았어야 했는데,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4쿼터 막판에 집중해서 경기에 이겼던 것 같다. 기회도 많이 왔다. 상대의 수비 실수를 이용했다. 골밑에 누군가는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적극적으로 돌파했다”며 활약의 요인을 꼽았다.

올 시즌 하은주의 몸 상태가 정말 좋다. 올 시즌 평균 출전 시간 20여분을 가져가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이는 하은주의 프로 통산 가장 많은 출전시간이다.

하은주는 “무릎 부상이 완쾌된 것이 크다. 올 시즌에는 스트레스도 없고 코트에서 부담감 없이 뛰고 있다. ‘즐기면서 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몸이 가벼워지니깐 적극적으로 플레이하고 있다. 상대 수비수에게 막힐 때도 있지만, 성공 여부에 상관없이 시도해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외국선수 커리에 대해 “커리는 기술이 있어 움직임 자체가 좋은 선수다. 시즌 초반에는 안맞는 부분도 있었는데, 지금은 서로 들어갈 타이밍을 아는 것 같다. 지금까지 호흡을 맞춰 본 외국 선수 중 가장 편하다”며 만족했다.

커리 외에도 많은 외국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올 시즌 외국선수들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가. 하은주는 “정말 높아졌다. 시즌 초반이다 보니 한국 무대의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유리하다. 중반이 되면 또 다른 전력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하은주는 부상으로 전력에 이탈한 최윤아에 대해서는 “마음이 아프다. 저도 많이 쉬어봐서 최윤아의 마음을 이해한다. 최윤아의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고 열심히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최윤아가 복귀하면 무조건 팀의 전력이 올라간다. 지금과 다른 신한은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하은주는 “최근 3년 동안 매 시즌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 올 시즌 마음도 같다. 다음 시즌에 못 뛸 수도 있으니 코트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오히려 편안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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