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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8개’ 벼랑 끝 LG 구한 안정환의 ‘양궁 농구’

‘3점슛 8개’ 벼랑 끝 LG 구한 안정환의 ‘양궁 농구’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9.23 20:52
  • 수정 2015.09.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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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3점슛 8개’ 창원 LG가 안정환의 ‘양궁 농구’를 앞세워 안양 KGC에 대승을 거뒀다.

LG는 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GC와의 경기에서 93-71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로 LG는 지긋지긋한 3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정규 시즌 2승 3패를 기록했다. KGC는 개막 4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LG는 총 13개의 3점슛이 터졌다. 안정환이 3점포 8개를 터트리면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외곽포를 집어 넣었다. 김영환도 3개 성공. 양우섭과 트로이 길렌워터도 각각 1개씩을 기록했다.

1쿼터부터 LG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특히 안정환이 좋았다. 안정환은 적재적소에서 3점포를 꽂아 넣으면서 LG의 확실한 공격 옵션으로 자리했다. 1쿼터 종료 직전 안정환 버저비터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깔끔한 마침표까지 찍었다. 1쿼터 LG는 3점슛 7개를 시도해 5개를 성공시켰다.

LG는 코트를 더욱 넓게 활용했다. 외곽 자원들이 볼터치를 간결히 하면서 공격 기회를 창출. 시종일관 외곽포에 매진했다. 길렌워터의 골밑 장악력도 플러스 요인. 길렌워터는 상대 찰스 로드와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한 뒤, 2쿼터에 6개의 리바운드를 기록. 그야말로 골밑을 점령했다. 이에 힘입어 LG 김영환과 안정환이 마음 놓고 외곽슛을 가져갔다. 전반은 LG가 KGC에 53-33으로 리드했다.

3쿼터 KGC가 무섭게 반격하면서 LG에 위기가 찾아왔다. KGC는 로드를 중심으로 LG 수비를 공략. 싱거웠던 승부가 다시 뜨거워졌다. 3쿼터 종료 점수 59-67. KGC는 LG에 8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승부의 방향을 알 수 없었던 4쿼터, LG의 외곽포가 다시 가동됐다. 주인공은 안정환이었다. 4쿼터에 안정환은 3점슛 성공률 100%를 기록. 3개를 시도해 3개 모두 성공시키면서, 양 팀의  점수 차이는 삽시간에 벌어졌다. 결국 KGC 김승기 감독 대행은 주전 선수들을 불어들이며 휴식을 부여. 거센 저항을 중지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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