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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선발 조기교체’ KIA, 물량공세도 안 통했다

‘이틀 연속 선발 조기교체’ KIA, 물량공세도 안 통했다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9.20 16:56
  • 수정 2015.09.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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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IA 타이거즈]

[STN스포츠 인천=이진주 기자] 박준표는 선발투수가 아닌 첫 번째 투수였다. KIA 타이거즈가 필승조를 총동원하는 투수 총력전을 펼쳤으나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물량공세도 안 통했다.

KIA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2-9로 졌다. 3연패에 빠졌다.

최근 KIA는 ‘원-투펀치’ 양현종-조쉬 스틴슨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선발 로테이션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행히 양현종은 21일 등판이 가능한 상태, 하지만 스틴슨은 다음 등판 일정이 여전히 불투명하다. 20일 경기 전 만난 김기태 KIA 감독은 “스틴슨은 오늘 캐치볼을 시작했다. 앞으로 불펜 피칭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태 감독은 선발진의 구멍을 메우기 위한 비책으로 물량공세를 선택했다. 전날(19일)에 이어 이날 역시 선발 조기교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선발 데뷔전을 치른 사이드암 박준표를 2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렸다. 대신 왼손 필승조 심동섭을 투입했다.

심동섭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투구수가 16개에 조금 못 미쳤다. 역시나 긴 이닝을 책임지지는 못했다. 32구 역투를 펼쳤지만 1.2이닝 만에 바통을 넘겼다. 세 번째 투수 우완 최영필이 마운드에 올랐다. 최영필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자 잠잠하던 KIA 타선이 힘을 냈다. 6회 나지완의 2타점 적시타로 2-3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곧바로 최영필에 이어 등판한 김광수가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김광수는 1사 만루에서 대타 앤드류 브라운에게 3타점 2루타를 맞았다. 결정타였다. 이어 2사 후 이명기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1점차에서 5점차로 점수차가 확 불어났다. 추격 흐름이 완전히 끊겼다.

김광수는 1이닝만 책임지고 물러났다. 7회 에반 믹이 다섯 번째 투수로 나섰다. 실점이 또 나왔다. 1사 2루에서 박정권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더 줬다. 경기는 점점 더 SK 쪽으로 기울었다.

8회에는 좌완 유창식이 마운드에 올라 마지막 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여섯 번째 투수였다.

7점차는 팀 타율 10위 KIA 타선의 빈약한 공격력으로 만회하기엔 버거운 점수차였다. 결국 이변은 없었다. KIA는 완패를 당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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