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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물오른 타격감…밀워키전 2안타 1득점

강정호, 물오른 타격감…밀워키전 2안타 1득점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9.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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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10일) 만루 홈런(시즌 15호) 포함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과시한 강정호는 이날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멀티히트는 지난 9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2경기 만이다. 시즌 타율은 2할8푼8리(403타수 116안타)로 소폭 올랐다.

강정호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서 밀워키 선발투수 윌리 페랄타의 초구를 잡아당겨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아쉬움도 잠시. 강정호는 이날 첫 안타를 신고했다.

여전히 팀이 0-3로 끌려가던 4회말 2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페랄타의 3구째 슬라이더를 때려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세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멀티히트를 만들어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페랄타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를 깨끗한 좌전 안타로 연결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강정호는 후속타자 마르테의 타석에서 상대 투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피츠버그는 1사 만루의 득점 기회를 맞이했고, 피츠버그 9번 타자 스나이더가 볼넷을 얻어 강정호가 홈을 밟았다.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바뀌 투수 코리 크네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3으로 9회까지 승부를 내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강정호는 연장 10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12회 2사 상황에서도 3루수 땅볼에 그치며 2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는 4-4 팽팽하던 연장 13회초 2실점했고, 결국 4-6으로 패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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