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반할 감독이 자신의 미래 계획을 밝혔다.
영국 <더 타임스>는 반할 감독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반할 감독은 “마샬은 나를 위한 영입이 아니다. 다음 시대를 위한 영입이다. 나는 맨유를 잘 넘겨줘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즉, 반할 감독은 후임 감독으로 유력한 라이언 긱스를 위해서 마샬을 영입했다는 뜻을 밝힌 것.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반할 감독은 AS모나코 유망주 앤서니 마샬 영입에 이적료 3,300만 파운드(약 595억 원)를 지급해 논란이 됐었다. 현지 언론이나 팬들은 19세 선수에게 너무 많은 이적료를 소비한 것이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다.
우려대로 마샬은 별다른 경기 경험이 없다. 프랑스 리게앙에서 마샬은 리그 52경기를 출전해 11골만 올렸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기는 했지만 4경기에만 선발 출전했다. 이적료에 비해 저조한 경력.
마샬의 이적료 논란에 반할 감독은 “그만큼 우리는 미친 세상에서 살고 있다. 마샬의 이적료가 과하기는 했다”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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