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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사라진 이대호, 4경기 타율 0.067

장타 사라진 이대호, 4경기 타율 0.067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9.0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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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무안타…타율은 계속 하락↓

▲ 이대호. 사진=소프트뱅크 호크스 페이스북 캡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부쩍 힘이 떨어진 모습이다.

이대호는 1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의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이대호는 삼진만 3개나 당했다.

지난달 30일 니혼햄 파이스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다. 최근 4경기에서 15타수 1안타(0.067)로 힘든 모습이다. 시즌 타율은 점점 내려가 종전 3할5리에서 3할2리(404타수 122안타)까지 하락했다.

이대호는 세이부 선발투수 기시 다카유키와 상대했다. 2회초 1사의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다카유키의 133km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팀이 0-5로 뒤진 5회초에도 삼진을 당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다카유키의 시속 145km 높은 직구에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땅볼에 그쳤다. 2사 1, 2루의 득점 기회에서 이대호는 초구를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팀 마저 6회말 대량 6실점했다. 분위기가 가라 앉은 가운데 이대호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 섰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대호는 상대 세 번째 투수 오카모토 요시케와 풀카운트 끝에 시속 128km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나가 삼진을 당했다.

소프트뱅크는 3-13으로 대패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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