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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키치 결승골’ 유벤투스, 라치오 넘어 슈퍼컵 승리

‘만주키치 결승골’ 유벤투스, 라치오 넘어 슈퍼컵 승리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8.08 22:58
  • 수정 2015.08.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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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벤투스 공식 트위터 캡쳐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유벤투스가 라치오를 꺾고 2015 수페르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슈퍼컵) 를 승리로 장식했다.

유벤투스는 8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5 수페르 코파 이탈리아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유벤투스는 이적생 마리오 만주키치와 파울로 다발라가 골을 기록하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이날 유벤투스는 3-5-2 전술을 꺼내들었다. 마리오 만주키치와 킹슬리 코만이 최전방에 섰고 폴 포그바와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스테파노 스투라로가 밑을 받쳤다. 패트릭 에브라와 슈테판 리히스타이너가 측면. 마틴 카세레스-안드레아 바르잘리-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지안루이지 부폰이 골문을 지켰다.

라치오는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공격수로 안데르손과 안토니오 칸드레바, 다닐로 카탈디가 지원 사격했다. 에디 오나지와 루카스 비글리아는 수비적인 역할을 맡았다. 스테판 라두와 산티아고 젠틸레티, 데 브리즈와 두산 바스타가 포백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페데리코 마르케티가 꼈다.  

경기는 팽팽했다. 양 팀은 허리 라인부터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라치오는 클로제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유벤투스의 수비수들이 적극적으로 저지했다. 유벤투스도 답답한 공격을 펼쳤다. 만주키치가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전반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전반 동안 유벤투스는 총 2개의 슈팅을 연결했고 라치오는 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이 되자 유벤투스가 공격을 개시했다. 후반 3분 폴 포그바의 강한 슈팅이 라치오의 골문을 위협했다. 라치오도 후반 8분 라두가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했다. 라치오 오나지의 슈팅도 유벤투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접전 끝에 유벤투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주인공은 만주키치. 후반 24분 만주키치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 온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골문을 갈랐다. 후반 28분 유벤투스는 디발라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라치오는 경기를 만회하기 분투했으나 유벤투스의 수비는 단단했다. 점수 2-0. 경기는 유벤투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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