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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개막전’ 맨유가 기쁜 3가지, 토트넘이 슬픈 3가지

‘EPL 개막전’ 맨유가 기쁜 3가지, 토트넘이 슬픈 3가지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8.08 22:36
  • 수정 2015.08.09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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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캡쳐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리그 1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양 팀은 팽팽한 양상을 이어갔지만 행운의 여신은 맨유의 손을 들어줬다. 전반 22분 토트넘 카일 워커가 자책골을 범했고 맨유는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맨유는 여러모로 득이 된 경기다. 우선 루이스 반할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첫 승을 올렸다. 지난 시즌 반할 감독은 스완지에 패해 호된 프리미어리그 신고식을 치렀다. 당시 반할 감독은 비판에 시달렸다. 올 시즌 개막전도 맨유가 패했다면 반할 감독의 심기는 크게 불편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 맨유가 개막전에 패해 비판을 받은 것은 많은 이적료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맨유는 라다멜 팔카오와 앙헬 디 마리아 등 여러 선수를 영입했지만 이는 실패한 결과물이었다. 부진을 거듭한 끝에 팔카오는 첼시로 건너갔고 디 마리아는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개막전 승리와 함께 올 시즌에는 다른 느낌을 풍긴다. 주목할 선수는 마테오 다르미안이었다. 다르미안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토트넘의 측면을 허물었다. 상대 수비 진영에서 파괴적인 움직임을 보인 데파이도 좋았다. 데파이는 결승골을 만들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후반 막판 세르히오 로메로의 환상적인 선방도 볼 수 있었다. 다만 미드필더 모건 슈나이덜린은 아쉬웠다. 

또한 공격수 복귀를 선언한 루니의 플레이도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 지난 시즌 중앙 미드필터부터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와 최전방 공격수까지 드나들었지만 올 시즌에는 공격수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날 경기에서 인상적이지는 않았으나 결승골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에 앞으로 부족한 점을 채울 것이다. 데파이와의 호흡도 좋아보였다.

반면 토트넘은 침울하다. 이번 패배로 선수 보강에 필요성을 느꼈다. 최근 토트넘은 이적 시장을 조용히 보내고 있다. 이에 토트넘의 이적 시장이 실패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토트넘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케빈 빔머, 키에런 트리피어 등 수비수를 중점을 영입했다. 공격수 영입의 필요성은 이전부터 제기된 상황.

이날 경기에서 주위의 우려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토트넘은 맨유 수비에 막히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주축 공격수 해리 케인은 측면에만 맴돌았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자리를 잃은 느낌이었다. 나빌 벤탈렙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후반 8분 메이슨과 교체됐다.

토트넘으로선 타격이 크다. 수년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지만 만족할 만 한 성과가 없었다. 올 시즌 역시 같은 목표를 삼았지만 리그 개막전부터 맨유에 패배.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결과를 반복할 수도 있다. 최근 케인과 휴고 요리스를 영입한다며 토트넘을 귀찮게 한 맨유에 패배. 토트넘의 슬픔은 두 배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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