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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 “벤테케, 리버풀에서 20골 기대”

리버풀 레전드 “벤테케, 리버풀에서 20골 기대”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7.10 10:34
  • 수정 2016.01.0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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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레전드 디트마르 하만이 리버풀이 크리스티안 벤테케를 영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만은 9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토크스포트>를 통해 “리버풀은 아담 랄라나와 필리페 쿠티뉴, 로베르토 피르미뉴라는 좋은 패서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들과 함께 벤테케는 리버풀에서 20골을 넣어 줄 수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즈를 떠나 보낸 후 빈곤한 공격력에 시달렸다. 마리오 발로텔리와 파비오 보리니는 리그에서 단 1골만 올렸다. 리키 램버트는 리그 2골.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는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리그 9골)였다.

벤테케는 이적료 700만 파운드(약 121억 원)로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톤 빌라에서 총 89경기에 출전해 42골. 벤테케는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29경기 출전해 13골을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리그 10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무시무시한 골 감각을 뽐냈다.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벤테케에게 리그 평점 7.08점의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리버풀은 공격력 강화를 목표로 벤테케 영입을 노리고 있다. 반면 아스톤 빌라의 반대도 만만치 않다. 아스톤 빌라는 벤테케의 바이아웃 금액인 3,250만 파운드(약 572억 원)이하로는 주축 공격수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

그럼에도 리버풀은 벤테케 영입에 적극적이다. 현지 언론들은 “리버풀이 라힘 스털링을 판매한 금액으로 벤테케를 영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만도 “리버풀에 안성맞춤인 선수”라며 벤테케의 영입을 지지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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