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원희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섰지만 3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가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텍사스가 5-4로 앞선 5회초, 추신수는 상대 선발 투수 미겔 곤살레스의 3구째 공을 공략했다. 추신수의 방망이에 정확히 맞은 공은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2경기 연속으로 가져간 홈런이자 시즌 10호.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게 됐다.
7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볼티모어에 8-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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