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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다득점보다 반가운 디마리아의 부활

아르헨티나 다득점보다 반가운 디마리아의 부활

  • 기자명 류상빈 인턴기자
  • 입력 2015.07.01 10:58
  • 수정 2016.01.0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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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류상빈 인턴기자] 오랫동안 침묵했던 아르헨티나의 앙헬 디마리아가 드디어 살아나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가 1일(한국시간) 칠레 콘셉시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에서 열린 2015 칠레 코파아메리카 4강전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앙헬 디마리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6-1 대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를 참가하며 아르헨티나가 불러들인 공격진들의 면면을 보면 하나 같이 각 소속팀의 에이스들로 남미 최강, 아니 세계 최강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각 선수들의 개인능력은 출중했으나 조직적인 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생각보다 위력적이지 못한 아르헨티나의 공격력이었다.

특히 리오넬 메시의 부담을 줄여줘야 하는 디마리아의 부진이 아쉬웠다.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부진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까지도 이어지는 모양새였는데 실제로 디마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아직까지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는 등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디마리아는 파라과이와 가진 준결승전을 통해 자신의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두 골차로 앞서가다 전반 막판 루카스 바리오스에게 일격을 맞은 아르헨티나는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지난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같은 상대인 파라과이에게 두 골차를 따라잡힌 경험이 있었던 터라 선수들은 더욱 큰 압박감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터진 디마리아의 골 덕분에 경기의 흐름은 완전히 아르헨티나에게로 넘어왔다. 아르헨티나의 역습상황에서 하비에르 파스토레의 킬패스를 받은 디마리아가 골키퍼와 1:1로 맞서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하며 팀에게 천금 같은 골을 선물한 것이다.

디마리아는 한 골에 만족하지 않고 후반 7분에도 루즈볼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터뜨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 뿐만 아니라 후반 34분에는 자신의 장기인 정확한 왼발 크로스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헤딩골을 도우며 경기력이 완벽히 되살아난 모습을 보여줬다.

그동안 아르헨티나가 월등한 선수들의 기량에도 불구하고 고전했던 이유 중 하나가 공격비중이 메시에게 쏠려있었다는 점이었지만 디마리아가 부활하면서 아르헨티나의 득점포가 비로소 터지기 시작했다.

이제 아르한티나가 코파아메리카 우승에 대한 22년만의 한을 풀기 위해서는 칠레라는 단 하나의 벽만 남아있다. 공격만큼 수비력도 강한 칠레를 꺾기 위해선 이번에도 디마리아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디마리아의 활약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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