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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선두' 오승환, "연승 계속 이어갈 것"

'구원 선두' 오승환, "연승 계속 이어갈 것"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6.27 20:54
  • 수정 2015.06.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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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사진=한신 타이거즈 공식 페이스북 캡쳐

[STN=이상완 기자] 오승환(33, 한신 타이거즈)이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구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오승환은 27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 5-3으로 앞선 9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1세이브째를 따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차잭점은 종전 2.06에서 2.00으로 낮아졌다. 이날 세이브로 오승환은 요코하마의 야마사키 야스아키를 제치고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경기 직후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오승환이 센트럴리그 구원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며 "9회부터 등판해 3명의 타자를 베었다"고 전했다.

이어 "요코하마의 야마자키 야스아키(20세이브)를 넘어섰다"면서 "오승환이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고 전했다.

오승환도 매체와 인터뷰에서 "(팀) 모두 힘을 내고 있다. 연승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자신감이 넘쳤다.

오승환은 첫 타자 시모조노 다쓰야에게 빠른 공을 2개 연속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우타자 고토 다케토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마지막 타자 세키네 타이키도 초구 시속 150km 직구를 뿌려 1루수 앞 땅볼로 돌려세웠다.

간단히 공 6개로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21세이브(2승1패)가 됐다.

한편, 이날 한신은 요코하마와 7회까지 3-3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가 8회말 후쿠도메 코스케, 마우로 고메스의 홈런이 터져 5-3으로 승리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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