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상완 기자] 오승환(33, 한신 타이거즈)이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구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오승환은 27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 5-3으로 앞선 9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1세이브째를 따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차잭점은 종전 2.06에서 2.00으로 낮아졌다. 이날 세이브로 오승환은 요코하마의 야마사키 야스아키를 제치고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오승환은 첫 타자 시모조노 다쓰야에게 빠른 공을 2개 연속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우타자 고토 다케토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마지막 타자 세키네 타이키도 초구 시속 150km 직구를 뿌려 1루수 앞 땅볼로 돌려세웠다.
간단히 공 6개로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21세이브(2승1패)가 됐다.
한편, 이날 한신은 요코하마와 7회까지 3-3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가 8회말 후쿠도메 코스케, 마우로 고메스의 홈런이 터져 5-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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