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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궤도 오른 서울의 반격 무섭다...‘9G 무패 행진’

정상 궤도 오른 서울의 반격 무섭다...‘9G 무패 행진’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5.06.17 21:24
  • 수정 2015.06.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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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 상암=이보미 기자] K리그 클래식 FC서울의 상승세가 무섭다.

서울은 6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서울은 박주영과 정조국을 전방에 배치하고,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는 차두리 대신 고광민을 투입해 부산전을 치렀다. 후반 25분 수비수 이웅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명령을 받았지만,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서울은 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8일 ‘슈퍼매치’ 수원 원정길에서 1-5 대패를 당한 서울. 이후 5승 3무에 이어 이날 부산과 무승부를 거두며 5승 4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4월 슈퍼매치에서 패한 서울은 광주, 성남을 상대로 나란히 1-1 무승부를 거둔 뒤 부산 원정길에 올라 승점 3점을 얻으며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이어 전남을 3-0으로 크게 따돌렸고, 울산과 인천에 이어 선두 전북의 발목을 잡으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6월 10일에는 대전 원정 경기에서 에벨톤, 윤주태의 골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며 파죽지세를 달렸다.

시즌 초반 하위권에 머물던 서울이 아니다. 팀 상승세에 서울 최용수 감독은 “선발 멤버 11명뿐만 아니라 교체 멤버 7명까지 무게감이 생겼고, 안정을 되찾았다. 경기를 치르면서 조직력이 살아난 것이 시즌 초반과는 다른 점이다”라며 자신 있게 말했다.

부산 윤성효 감독 역시 “서울이 처음 여러 선수들을 기용해왔다. 이제 선수 구성 면에서 안정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서울은 차두리, 김진규 등 수비수의 부상 공백 속에 박용우, 고광민을 기용해 중심을 잡았다. 중앙 수비를 담당하던 오스마르를 수비라인 앞에 배치해 수비 안정을 꾀한 것. 이날도 박용우는 빈 골대 앞에서 상대 배천석의 헤딩슛을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더불어 공격 면에서는 제 컨디션을 찾은 박주영과 정조국의 조합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고 있다. 후반에는 몰리나와 윤주태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한다. 최용수 감독은 “박주영과 윤주태의 조합도 괜찮다. 주태는 다양한 각도에서 슈팅을 때릴 수 있는 선수다”면서 “몰리나도 오히려 부산처럼 압박이 강한 팀들과의 경기에서는 2선에 배치하면 더 자유로워진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시즌 초반 여러 선수들을 기용하며 실험을 마친 서울. 적절한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어느새 선두 추격에 나섰다.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이다.

bomi8335@stns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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