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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희 퇴장’ 서울, 안방서 부산과 0-0 무승부...9G 연속 무패

‘이웅희 퇴장’ 서울, 안방서 부산과 0-0 무승부...9G 연속 무패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5.06.17 21:23
  • 수정 2015.06.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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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 상암=이보미 기자] FC서울이 안방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서울은 6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서울은 후반 26분 이웅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으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9경기 무패 행진이다.

반면 부산은 핵심 멤버 주세종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A대표팀에 발탁돼 이날 오전에 입국한 주세종을 배려한 것. 대신 최광희가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나섰다. 승리를 얻지는 못했다.

전반 초반 부산이 빠른 공격 전개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부산은 좌우 측면에서 웨슬리, 한지호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것. 전반 4분에는 한지호가 과감한 왼발 슈팅을 날리며 상대를 위협했다.

서울은 적극적인 공세를 취한 상대의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고요한이 정조국에게 절묘한 스루패스를 찔러 넣으며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이후에도 박주영과 정조국은 물론 고명진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에는 오스마르의 패스를 받은 고명진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박주영이 수비수를 가볍게 따돌리고 슈팅을 노렸으나 빗맞았다.

그것도 잠시 부산 웨슬리가 서울 유상훈 골키퍼와 헤딩 경합을 벌이던 중 흐른 공을 배천석이 빈 골대를 향해 헤딩슛을 쐈지만, 서울 박용우가 헤딩으로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계속해서 서울이 볼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6분에는 고명진이 터닝슛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주영과 정조국도 쉴 새 없이 상대를 공략하며 흐름을 뺏기지 않았다. 전반 37분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박주영이 오른쪽 측면에서 쇄도하는 고광민을 향해 패스를 넣었고, 고광민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결국 서울은 좋은 흐름 속에서 골을 넣지 못했고, 0-0으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서울은 매끄러운 공격 전개로 선제골을 노렸다. 김치우도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했다.
 
그러던 후반 13분에는 부산 웨슬리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슈팅까지 날렸지만 서울 유상훈의 선방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코너킥 상황에서 노행석이 위협적인 슈팅을 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팽팽한 균형을 맞춰간 부산이다.

이에 서울은 정조국, 고요한을 빼고 윤주태, 몰리나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이웅희가 전반에 이어 후반 26분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가만히 있을 부산이 아니었다. 후반 39분 정석화를 투입한 부산이 2분 뒤 한지호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 놓인 것. 하지만 서울 박용우가 파울을 범하며 경고를 받았다. 페널티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흐름은 점점 부산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마침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그대로 양 팀은 0-0 무승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bomi8335@stns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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