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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리그 최종 베로나전 2-2 무승부

유벤투스, 리그 최종 베로나전 2-2 무승부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5.31 02:56
  • 수정 2016.01.0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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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이원희 기자] 유벤투스가 원정에서 베로나와 무승부를 이루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유벤투스는 31일(한국시간)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이탈리아 세리에A 38라운드 헬라스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에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은 유벤투스는 승점 87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상대 베로나는 승점 46점, 세리에A에 잔류하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카를로스 테베즈와 페르난도 요렌테가 투톱을 형성했고 로베르토 페레이라-폴 포그바-안드레 피를로-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허리 라인을 맡았다. 중앙 수비수는 안젤로 오그보나와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담당했고 측면은 패트릭 에브라와 시모네 파도인이 섰다. 골문은 잔루이지 부폰이 지켰다.

반면 베로나는 루카 토니를 중심으로 얀코비치와 고메즈 탈랩이 최전방을, 레안드로 그레코와 파나요티스 타흐치디스, 에밀 할프레드손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야코포 살라-마르케스-반겔리스 모라스-알레산드로 아고스티니가 포백을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라파엘이 꼈다.

경기 초반부터 홈팀 베로나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특히 루카 토니의 움직임이 좋았다. 베로나는 모든 공격을 토니에게 집중시키며 기회를 잡았다. 이에 토니는 전반 5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기도 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어 유벤투스도 반격에 나섰지만 상대 라파엘 골키퍼 벽이 높았다. 라파엘 골키퍼는 전반 8분 요렌테와 테베즈의 슈팅을 연이어 선방하면서 골문을 걸어 잠갔다. 이어 유벤투스는 전반 23분 마르키시오의 슈팅까지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양 팀은 결정적인 기회를 한 번씩 가져갔다. 선제공격은 베로나의 몫이었다. 전반 33분 할프레드손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토니가 몸을 날려 슈팅했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매서웠던 것은 유벤투스도 마찬가지. 1분 뒤 요렌테가 발리 슈팅을 시도한 것이 아쉽게 골대를 맞췄다.

하지만 리그 우승팀의 기세는 대단했다. 결국 유벤투스 전반 42분 페레이라가 감각적인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상대 골키퍼도 꼼짝 못 하는 멋진 골이었다. 이후 경기는 별다른 기회 없이 1-0으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이 되자 베로나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3분 베로나는 상대 수비 허점을 틈타 역습으로 토니가 카운트 어택을 날렸다. 유벤투스로선 상대의 빠른 공격 전개를 저지하지 못한 것이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유벤투스가 다시 분위기를 얻었다. 유벤투스는 경기 템포를 조절했고 이 중심에는 언제나 피를로가 있었다. 피를로는 적재적소 패스를 연결하며 공격을 전개했다. 이에 유벤투스는 추가골을 기록했다. 시발점은 역시나 피를로. 후반 12분 피를로의 발을 떠난 공은 파도인을 거쳐 요렌테가 결정지었다.

이에 베로나는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4분 그레코를 빼고 오바디를 투입했다. 이어 베로나는 얀코비치 대신 발로티까지 집어넣으며 승부수를 띄었다. 하지만 베로나는 미드필드부터 이어지는 상대 압박에 쉽게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경기는 소강상태로 이어졌다.

이후 베로나는 경기를 만회하기 위해 분투했다. 이에 베로나는 후반 막판 상대 테베즈의 페널티킥까지 막아냈고 추가시간 탈랩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 지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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