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원희 기자] 정희원(24·파인테크닉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6억 원·우승상금 1억2000만 원) 우승을 향한 날개를 펼쳤다.
정희원은 30일 경기도 이천 휘닉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1위가 됐다.
전날 4언더파로 공동 2위 군에서 상위권에 있던 정희원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정희원은 이번 대회 선전으로 2012년 9월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4회 KLPGA 챔피언십 이후 오랜만에 우승을 기대케 했다. 만약 정희원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면 통산 2승째다.
한편 전날 공동 2위였던 배선우(21·삼천리)는 이날 정희원보다 버디가 1개 부족해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이어 김해림은 김지현과 함께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해림은 전날 2언더파 70타에 그쳤지만 이날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첫째 날 1위였던 안시현은 이날 이븐파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로 떨어졌다. 2위였던 김하늘도 2타밖에 줄이지 못하며 같은 순위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이날 1타를 줄이며 선두에 7타 뒤진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7위 군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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