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원희 기자] 프리미어리그 아스톤빌라가 크리스티안 벤테케 자리를 대신할 공격수를 찾고 있다. 주인공은 QPR의 찰리 오스틴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아스톤빌라 팀 셔우드 감독이 벤테케를 대신 할 공격수를 찾고 있다"면서 "특히 셔우드 감독은 QPR의 오스틴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상 이후 벤테케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아스톤빌라(리그 16위)가 가까스로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수 있었던 것은 벤테케의 몫이 컸다. 이번 시즌 리그 13골, 특히 최근 5경기 4골을 기록하며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스톤빌라에 문제가 생겼다. 다수 클럽들이 주전 공격수를 벤테케에게 러브콜을 보내기 때문. 현재 공격수 보강을 노리는 리버풀이 벤테케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곧바로 셔우드 아스톤빌라 감독은 벤테케 지키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만약을 대비해 벤테케의 대체자도 생각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오스틴이 셔우드 감독 레이더 망에 걸렸다. 현재 오스틴은 리그 경기 34경기에 출전해 17골을 얻었다. 이 부문 리그 득점 4위의 기록.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선발되며 주가를 올렸다. 특히 소속팀 QPR이 프리미어리그 강등을 확정지었기에 오스틴의 영입 과정이 수월해 질 수 있다.
조건은 아스톤빌라가 다른 팀과의 오스틴 영입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현재 아스톤 빌라 외에도 뉴캐슬, 에버턴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오스틴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이에 '데일리스타'는 "아스톤빌라가 오스틴 영입을 위해 1,500만 파운드(약 255억 원)을 제시 할 것"이라는 소식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