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원희 기자]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에스테반 캄비아소(35)의 열정은 여전했다.
캄비아소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 타임스>을 통해 "프리미어리그는 환상적인 경험이었다"며 "레스터시티에 더 머무르고 싶다"는 인터뷰를 전했다. 지난 시즌 캄비아소는 소속팀 레스터시티와 1년 계약만 맺었다.
캄비아소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세리에A 인터밀란을 거치며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자리했다. 이에 캄비아소는 프리메라리가와 세리에A 우승과 더불어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까지 밟았다.
캄비아소는의 진가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했다. 이번 시즌 캄비아소는 레스터시티가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4골 기록. 특히 그가 가진 리더쉽과 경험은 팀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에 캄비아소는 팬들이 뽑은 올해의 레스터시티 선수에 선정됐다.
이에 캄비아소는 "경기장 분위기가 믿을 수 없을 만큼 좋다"며 "내가 상상했던 그 이상"이라며 레스터시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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