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보미 기자] 안산 단원고 탁구부가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월호 참사 1주년이었던 지난 4월 16일, 단원고 탁구부는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고부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김민정, 이지은, 박세리, 노소진으로 이뤄진 단원고 탁구부는 여고부 단체전 4강에서 서울 독산고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머쥐었다.
17일 오전 11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대구 상서고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이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단원고 탁구부는 대회 도중 세월호 참사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 가운데 아픔을 딛고 단체전 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단원고-상서고 경기는 대한체육회 인터넷방송(KOCTV)와 함께 포털사이트 네이버, 에브리온TV,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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