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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키-타카’ 패스축구 즐기는 EPL 팀 ‘TOP5’

‘티키-타카’ 패스축구 즐기는 EPL 팀 ‘TOP5’

  • 기자명 이원희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4.08 05:41
  • 수정 2015.04.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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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에서 가장 많이 패스를 즐겨하는 맨체스터 시티. 사진='90MIN'홈페이지 캡쳐

[STN=이원희 인터넷기자] ‘티키-타카’는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전술을 뜻한다. 또한 수년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사용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던 전술이다. 이후 많은 팀들이 티키타카를 주시했고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까지 정착했다.

이에 7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전문매체 '90min'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패스축구를 즐기는 팀 ‘TOP5’를 소개했다. 참고로 순위 기준은 패스 개수이며 이는 통계전문사이트 스쿼커를 참조했다.

5위 에버턴 (12,575 패스)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 부임 후 에버턴은 팀 색깔이 바뀌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팀에 패스 전술을 도입하며 개혁을 시도했다. 비록 이번 시즌 에버턴은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지만 그들의 축구 원칙은 여전했다.

이번 시즌 에버턴은 총 12,575개의 패스를 구사했다. 로스 바클리, 가레스 배리 등 중원을 책임지는 미드필더들이 항상 볼을 간수하며 경기를 조율했다. 수비수 필 자기엘카 역시 매 경기 팀 전술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4위 아스널 (12,814 패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패스를 즐겨하는 팀으로 유명하다. 이는 경기 점유율과 패스 전술을 중시하는 아르센 웽거 감독의 철학이 들어있다. 이번 시즌에도 아스널은 12,814개의 패스를 사용하며 이 부문 4위에 랭크됐다.

사실 이번시즌 아스널은 전술의 중심이던 아르테타가 장기부상을 당하며 위기가 있었다. 자칫 경기 내용에서 동요할 수 있었지만 다른 선수들이 이를 잘 메웠다. 이에 무서운 기세로 최근 10경기 7연승을 기록 중이다. 현재 아스널은 리그 2위에 올라서며 기적의 우승을 꿈꾸고 있다.

3위 첼시 (13,164 패스) 

이전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은 철저한 실리축구를 사용했다. 강력한 수비와 날카로운 카운트 어택으로 상대 팀에 승리를 챙기는 경기가 많았다. 지난 시즌 리그 36라운드 리버풀 전이 대표적이었다. 일명 ‘버스 두 대’라 불리는 수비를 앞세워 첼시는 2-0 승리를 챙겼다. 반면 이 경기 결과로 리버풀은 리그 우승의 꿈이 사라졌다.

그러나 이번 시즌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첼시에 합류한 후 상황이 변했다. 파브레가스는 팀에 창의적인 패스를 불어넣었고 이는 팀 동료들에게도 전해졌다. 현재 파브레가스는 16도움을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4,300 패스)

아직 루이스 반 할 감독의 총평을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번시즌 맨유는 점유율 축구로 창의적인 골 찬스를 많이 만들고 있다. 시즌 초 불안했던 모습들도 많이 사라지며 최근 리그 5연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맨유의 기세는 지난 리그 31라운드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날 맨유는 76%의 점유율을 선점했고 패스 성공률은 91%나 됐다. 특히 달레이 블린트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폭발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를 무기로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1위 맨체스터 시티 (15,639 패스)

이번시즌 맨시티는 총 15,639개의 패스를 선보였다. 특히 다비드 실바는 섬세한 패스를 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선수이다. 또한 사미르 나스리, 페르난지뉴 등 좋은 미드필더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맨시티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구사하는 팀이 되었다.

반면 이번시즌 맨시티의 리그 행보는 만족스럽지가 않다. 시즌 중반까지 선두 첼시의 대항마로 꼽혔지만 최근 힘이 떨어진 모습이다. 어느새 리그 순위도 4위로 떨어졌다. 분명 화려한 패스를 사용하며 팬들을 즐겁게 하는 경기도 필요하다. 하지만 맨시티가 리그 우승에 다시 도전하려면 확실하게 승점을 챙겨야 할 것이다.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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