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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의 땅’ 잠실구장에서 보란 듯이 기록 쓴 넥센 타선

‘투수의 땅’ 잠실구장에서 보란 듯이 기록 쓴 넥센 타선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4.0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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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병호/출처=넥센 히어로즈]

[STN 잠실=이진주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핵타선’이 ‘투수의 땅’ 잠실구장에서 폭발했다. 그리고 팀의 새 역사를 썼다,

넥센은 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치러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17-4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의 호투가 밑바탕이 되긴 했지만 이날 누가 뭐래도 승리의 원동력은 타선의 폭발이었다. 이날 넥센 타선은 장단 27안타를 몰아치며 17득점을 기록했다. 27안타는 역대 팀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 치우는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3년 4월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기록한 25안타였다.

선발 타자가 전원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4번타자 박병호와 5번타자 윤석민의 활약이 눈부셨다. 지난 5일 SK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린 박병호는 이날 역시 멀티 홈런을 터트리는 등 6타수 5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1경기 5안타는 자신의 프로 데뷔 이후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이다.

개막 이후 처음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윤석민의 방망이도 불을 뿜었다. 윤석민은 4타수 4안타 4타점으로 289일 만에 4안타 경기를 치렀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석민이가 유희관의 공을 잘 치기 때문에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잠실구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구장이다. 때문에 대표적인 투수친화적인 구장으로 불린다. 반면 넥센의 홈구장인 목동 구장은 구장이 작고, 상대적으로 마운드 높이가 낮아 타자친화적인 구장의 대명사로 일컬어진다. 그래서 넥센 타선은 지난 시즌 내내 막강한 화력을 뿜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저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넥센 타선은 보란 듯이 잠실구장에서 새 역사를 쓰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2연패를 탈출한 넥센은 이제 연승에 도전한다. 선발 투수는 김대우다.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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