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진주 기자] 드디어 한화 이글스 사령탑 김성근 감독이 개막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역시 예상대로 외국인 우완 투수 미치 탈보트였다.
탈보트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상대 에이스 앤디 밴헤켄과 불꽃튀는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김성근 감독은 시범경기 성적이 더 좋았던 토종 에이스 베영수 대신 탈보트를 택했다. 상대전적 때문이다. 시범경기에서 배영수가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한 반면 탈보트는 3경기에서 6점대의 평균자책점(6.00)을 기록했다.
하지만 탈보트는 과거 삼성에서 뛰던 2012년, 넥센을 상대로 6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배영수는 지난 시즌 넥센을 상대로 성적이 상당히 저조했다.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는데 평균자책점이 7.20으로 매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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