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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의 레이저 두 눈, 코바시치‧스몰링에 발사

벵거의 레이저 두 눈, 코바시치‧스몰링에 발사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3.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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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센 벵거. 사진=아스널 트위터 캡쳐

[STN=이상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의 두 눈이 빠르고 무섭게 돌아보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5일(한국시간) 벵거 감독이 크로아티아의 신성 코바시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벵거 감독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좌절된 인테 밀란의 상황을 근거로 코바시치를 설득할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코바시치의 이적료는 1800만 파운드(약 295억 원)를 예상하고 있다. 코바시치 뿐 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앙수비수 크리스 스몰링(26)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스몰링의 영입에 1200만 파운드(약 197억 원)를 준비 중이다. 벵거 감독은 지난 2010년에 스몰링 영입을 시도했으나 맨유에 빼앗겼다. 현재 아스널은 중앙수비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최근 중앙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와 연장 계약했지만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수비수 보강을 노렸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특히 벵거 감독은 코바시치에 적극적이다. 코바시치는 1994년생으로 지난 2010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크로아티아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걸친 신성 중에 신성이다. 지난 2013년 겨울 1300만 유로(약 180억 원)의 이적료로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1월에는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뽑은 유럽 최고 유망주 톱10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코바시치는 인터 밀란과 2019년 6월까지 연장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벵거 감독의 두 눈은 쉼 없이 돌아가고 있다.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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