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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릭렌 29득점’ KB, 2연승으로 챔프전 진출...우리은행 만난다

‘스트릭렌 29득점’ KB, 2연승으로 챔프전 진출...우리은행 만난다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3.17 20:44
  • 수정 2015.03.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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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 청주=이진주 기자] KB가 2차전에서 플레이오프를 끝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춘천 우리은행과 만난다.

17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와 인천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KB가 65-62로 이겼다.

이로써 KB는 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역대 팀 4번째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KB는 오는 2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춘천 우리은행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반면 신한은행은 시즌을 씁쓸하게 끝냈다.

1쿼터에서 양 팀의 팀 컬러는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신한은행이 크리스마스를 활용한 골밑 공격에 치중한 반면 KB는 주무기인 외곽포로 득점행진을 이어나갔다. 이로 인해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하지만 KB는 14-15로 1점 뒤져있는 상황에서 강아정의 연속 5득점에 힘입어 단숨에 치고나가기 시작했다. 1차전에서 부진했던 강아정은 자유투와 3점슛으로 초반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쉐키나 스트릭렌의 3점슛까지 터지자 점수차는 더 벌어졌고, KB는 22-15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1쿼터를 마쳤다.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는 1쿼터 10분 동안 득점 없이 침묵했다. 그러나 2쿼터가 시작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무섭게 득점포를 가동했다. 연속 6득점을 기록했다. 덕분에 신한은행은 21-24까지 빠르게 따라붙었고, 이후 경기는 다시 접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하지만 KB는 스트릭렌의 골밑 활약에 힘입어 다시 달아났다. 스트릭렌은 무려 연속 9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점수차는 금세 33-24, 9점까지 불어났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분전을 앞세워 빠르게 추격했다. 그러나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고, 36-33으로 KB가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KB의 ‘스코어러’ 스트릭렌은 전반전에만 17득점을 기록하는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3쿼터 초반까지도 KB의 리드는 굳건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그리고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슈터 김연주의 활약이 돋보였다. 교체 투입된 김연주는 3점슛 2개 포함 8득점으로 분전했다.

역전을 허용한 KB는 점수차를 다시 좁히기 위해 애를 썼다. 그러나 장기인 외곽포가 연속해서 림을 빗나갔다. 덕분에 신한은행은 54-46으로 3쿼터를 끝냈다.

신한은행은 4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잘 지켰다. 하지만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KB의 외곽포가 다시 호조를 띄면서 경기 분위기는 급변했다. 61-62, 한 점차로 격차가 좁혀졌다. 정인교 감독은 작전시간을 요청하며 흐름을 끊었다. 

그러나 KB는 홍아란의 미들슛으로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당황한 신한은행은 공격 기회를 제한 시간 초과로 허무하게 날렸고, 파울 작전을 쓰며 극적인 대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이변은 없었다. 스트릭렌의 자유투 2득점을 더 보탠 KB는 65-62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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