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보미 기자] 제천FS와 용인FS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제천은 14일 오후 2시 횡성국민체육센터 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해상 2014-15 FK리그 남자부 서울은평FS와의 6강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9-3 승리를 거뒀다.
먼저 은평의 이주섭이 전반 4분 선제골을 선사했다. 그것도 잠시 제천 김도환이 전반 7분 두 골을 터뜨렸고, 2분 뒤 이학진이 추가골을 넣으며 3-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은평 최경진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반격에 나서는 듯 했다. 하지만 제천이 후반에만 6골을 기록하며 9-3 대승을 신고했다. 이날 이학진은 4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조별리그 B조 2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한 제천은 A조 3위 은평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B조 3위 용인은 A조 2위 판타지아부천FS와 격돌했다. 결과는 용인의 3-1 승. 용인이 전반에만 고광일, 김윤성의 골로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부천 안광수가 만회골을 기록했으나, 김철기가 후반 18분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용인은 B조 1위 전주매그풋살클럽과 챔피언결정전행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제천은 A조 1위 FS서울과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한편 4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15일과 21일 1, 2차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플레이오프는 챔피언결정전과 마찬가지로 합산 득실차로 승자가 결정된다. 1차전에서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2차전 결과 합산 득실차가 동일할 경우 연장전(전/후반 5분씩)-승부차기 순으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