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보미 기자] 2015 내셔널리그가 막을 올렸다. 올 시즌 첫 골은 경주한수원 김본광의 몫이었다.
경주는 14일 오후 3시 대전한밭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2015 내셔널리그 1라운드 대전코레일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신고했다.
전반 3분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김오성의 절묘한 패스를 이어받은 김본광이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김본광의 골을 지켜낸 경주가 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011년 천안시청 유니폼을 입고 내셔널리그 무대에 오른 김본광. 올 시즌 경주 소속으로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었고, 리그 첫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김오성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리그 공식 개막전인 '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미포조선과 김해시청의 대결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전반 43분 임별의 도움으로 정경호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19분 김해 이행수가 동점골을 넣으며 나란히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강릉시청과 용인시청도 각각 천안시청과 부산교통공사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강릉 이성재와 용인 오창영이 결승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창원시청도 목포시청과의 홈경기를 1-0 승리로 마쳤다. 후반 42분 터진 김제환의 극적인 골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 2015 내셔널리그 1R 경기 결과
울산현대미포조선 1-1 김해시청, 득점=정경호(전 43분 울산)/이행수(후 19분 김해)
대전코레일 0-1 경주한수원, 득점=김본광(전 3분 경주)
강릉시청 1-0 천안시청, 득점=이성재(후 33분 강릉)
부산교통공사 0-1 용인시청, 득점=오창영(전 42분 용인)
창원시청 1-0 목포시청, 득점=김제환(후 42분 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