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진주 기자] 춘천 우리은행이 청주 KB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모든 구단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다. 반면 KB는 4연패에 빠지며 PO(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팀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우리은행은 2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WKBL) 7라운드 KB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0-65로 이겼다. 이로써 두 팀의 상대전적에서 우리은행은 4승 3패로 앞섰다.
이날 우리은행은 ‘주포’ 샤데 휴스턴이 20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또 다른 외국인선수 샤샤 굿렛도 1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양 팀은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4쿼터 막판까지도 승패를 예측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65-64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종료 16초전 강영숙이 3점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이변 없이 70-65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집중력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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