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부산=이상완 기자] '주먹대통령' 김도형(피스트짐)이 6년 만에 복귀해 승리했다.
김도형은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 리더스홀에서 열린 ‘TOP FC5-심중투신’ 메인카드 제2경기(-76kg 계약)에 출전해 이사무(Philoktetes NIGATA)를 1라운드 24초 만에 KO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도형은 6년 만에 돌아와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김도형의 주먹은 이사무의 얼굴을 향했다. 잠시 거리를 뒀으나 김도형은 틈을 놓치지 않았다. 1라운드 20초쯤 김도형은 라이트 펀치를 상대 턱을 향해 강하게 날렸다. 이사무는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이어 김도형이 파운딩을 퍼부었다.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승리 직후 김도형은 "오랜만에 하는 경기라서 타격 위주로 짧게 끝내겠다는 전략으로 나섰는데 잘 맞았다. 라이트훅 때 느낌이 왔다. 앞으로는 주 체급인 라이트급으로 출전해 순위를 매겨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TOP FC5 IN BUSAN 대진
타이틀매치 -66kg 페더급 : 조성원(팀 매드) VS 최영광(인천 노바 MMA)
6경기 -84kg 미들급 : 김재영(인천 노바 MMA) VS 라이언 비글러(괌)
5경기 -61kg 밴텀급 : 곽관호(코리안 탑팀) VS 리키캠프(괌)
4경기 -66kg 페더급 : 김동규(부천 트라이스톤) VS 로버트 우스팅(카운터샷MMA)
3경기 -70kg 라이트 : 강정민(동천백산) VS 이동영(부천 트라이스톤)
2경기 -76kg 계약 : 김도형(피스트 짐) VS 이사무(Philoktetes NIGATA)
=>김도형 1라운드 25초 KO승
1경기 -80kg 계약 : 이한근(익스트림 컴뱃) VS 윤덕노(코리안 탑팀)
=>이한근 3라운드 심판 2대1 판정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