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진주 기자] 원주 동부가 25득점을 올린 김주성의 활약에 힘입어 안양 KGC에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동부는 17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CC프로농구 3라운드 KGC와의 경기에서 전반의 열세를 후반에 만회하며 77-7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7승(9패)째를 기록했다. 하지만 KGC는 시즌 첫 3연승 도전에서 고배를 마시며 15패(11승)째를 떠안았다.
동부는 ‘대들보’ 김주성이 25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 외국인선수 데이비드 사이먼(19득점 6리바운드)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반면 KGC는 강병현(16득점)이 외곽에서 분전했지만 경기 후반 골밑에서 밀려 역전패했다.
원정팀 KGC는 1쿼터에서 23-16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홈팀 동부는 2쿼터부터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3쿼터에서 23-14로 상대를 압도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내준 KGC는 마지막 4쿼터에서 재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동부는 허웅의 3점슛과 리처드슨의 덩크슛으로 끝까지 리드를 지켰고, 결국 77-7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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