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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vs문동주 '꿈의 맞대결' 생중계로 팬들에게 다가간다...유튜브 라이브

류현진vs문동주 '꿈의 맞대결' 생중계로 팬들에게 다가간다...유튜브 라이브

  • 기자명 정철우 기자
  • 입력 2024.03.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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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한화 이글스
류현진. 사진┃한화 이글스
문동주.          사진┃한화 이글스
문동주. 사진┃한화 이글스

[STN뉴스] 정철우 기자 = 꿈에서나 가능했던 대결이 눈 앞에 펼쳐진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대전 왕자' 문동주가 붙는 맞대결'이 생중계 된다. 

한화 구단은 7일로 예정 돼 있는 연습 경기를 구단 유튜브 채런 '이글스 TV'로 생중계 하기로 했다. 

이날 경기는 팀을 대표하는 현재의 에이스 류현진과 팀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문동주의 맞대결로 관심이 대단히 큰 경기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특별한 의미는 없다. 단지 두 투수가 던져야 하는 날이 겹쳤을 뿐이다. 누가 더 좋은 공을 던지느냐는 아주 중요하진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감독의 의도와는 달리 이날 경기는 류현진과 문동주의 대결로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 있기 전엔 보기 힘든 맞대결일 뿐이다. 

두 투수 모두 이젠 한화 외 유니폼을 입는 것이 잘 상상이 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문동주가 더 큰 무대로 떠날 수는 잇지만 8년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이제 한화 유니폼을 입고 은퇴하는 것이 사실상 확정 됐다고 할 수 있다. 

류현진이 문동주와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는 이유다. 

승.패를 떠나 류현진과 문동주가 맞대결을 펼친다는 사실 만으로도 섬렘을 안겨주는 경기라 할 수 있다. 

한화 구단은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 경기의 유튜브 중계를 하기로 했다.

해설자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는 선수들 중에서 대상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 된다. 모두가 떨리는 마음으로 지켜보는 경기이기 때문에 그 책임감도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다. 

구속에선 큰 차이가 있다. 

류현진은 현재 139km가 최고 구속이다. 반면 문동주는 150km대 중.후반을 던지고 있다. 

하지만 스피드만으로 우열을 가릴 수는 없다. 류현진은 빼어난 제구력과 완급 조절 능력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스타일이다. 힘으로 압도할 수 있는 문동주와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누가 더 낫다고 하기 어려운 승부다. 타자의 타이밍을 뻇는 류현진과 힘을 앞세운 문동주의 대결은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흥미를 끌 수 있다. 

류현진은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의 대표 에이스다. KBO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까지 평정하며 한국이 낳은 최고 투수로 자리매김 했다. 

문동주는 지난해부터 제 몫을 해낸 투수다. 한국 최고 구속을 넘어서며 관심을 받았고, 등판할 수록 좋은 구위를 뽐내며 한국 야구의 미래로 성장했다. 2022년 전체 1번으로 선택 된 문동주는 데뷔시즌 1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5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160.1km로 국내투수 최고 구속 신기록을 수립했고,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올리며 신인왕을 수상했다. 

류현진.        사진┃한화 이글스
류현진. 사진┃한화 이글스
문동주.       사진┃한화 이글스
문동주. 사진┃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어느 정도 계산이 서는 투수라고 한다면 문동주는 내일을 알 수 없이 커나갈 수 있는 투수라 할 수 있다. 

아무리 연습 경기라 해도 류현진과 문동주의 대결은 그 사실 만으로도 설레이는 매치가 아닐 수 없다. 

이 경기는 양 팀에 고르게 주전 선수들이 배치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통 연습 경기즌 주전 팀과 비주전 팀으로 나뉘어서 치르는 것이 보통이다. 

주전 선수들의 실전 전략을 세우는데 있어 한 팀으로 몰아 넣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원호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서 주전 들을 반으로 나눠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큰 뜻이 있기 보다는 어느 한 쪽에 쏠림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류현진과 문동주의 맞대결이라는 타이틀이 걸린 경기이기에 더욱 조심스러웠다고 할 수 있다. 

최원호 한화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최원호 한화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은 "양 팀에 주전 선수들을 고루 섞어 놓을 생각이다. 한 쪽으로 주전들을 모아 놓는 일반적인 청백전과는 다를 것이다. 공평하게 주축 선수들을 상대할 수 있도록 배려할 생각이다. 승.패가 중요한 경기는 아니지만 어느 쪽이건 불리하지 않도록 라인업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감독이 공언한 것 처럼 양 쪽 팀에 주전 선수들이 고루 배치 된다면 좀 더 경쟁력 있는 승부를 볼 수 있게 된다. 좀 더 자존심이 걸린 승부로 펼쳐질 수 있음을 뜻한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달 23일 곧바로 오키나와에 차려진 한화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당일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이어 2월 26일 또 한 차례의 불펜 투구를 했다. 2일에는 라이브 피칭을 통해 투구 수를 65구까지 끌어올렸다.

STN뉴스=정철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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