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대한민국 장애인 스키 선수들이 소치에서 첫 스타트를 끊었다.1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후토르에서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펼쳐졌다. 대회 5일째만에 대한민국 스키 선수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 동안 알파인스키의 박종석만이 3개 경기에 출전한 것에 비해 이날은 알파인스키의 양재림과 크로스컨트리의 서보라미, 최보규가 소치 신고식을 치렀다.신고식은 혹독했다. 세 선수 모두 이날 오전부터 내린 폭설에 고전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출발점에 선 선수는 여자 알파인스키의 ‘희망’ 양재림이
기대한 만큼 아쉬움도 컸다.한국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이 12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샤이바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체코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대표팀은 7, 8위 결정전으로 내려앉게 됐다.4년 전 한국 아이스슬레지하키는 올림픽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당시 한국은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선수들은 4년 동안 6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애를 썼다. 국제대회에서도 점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대표팀은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다. 하지만 결과는 아쉬움만 가득했다.대표팀이 가장 신
대한민국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이 체코에게 분패를 당했다.12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샤이바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한국과 체코의 아이스슬레지하키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한국은 체코에게 0-2로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전날 이탈리아에게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4강 진출이 불발됐던 대표팀은 이날 플레이오프에서 마저 체코에게 무릎을 꿇고 7, 8위 결정전으로 내려가게 됐다. 대표팀은 올림픽 직전 체코로 전지훈련을 떠나 체코 대표팀과 몇 차례 연습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실전에서 만난 체코는 강했다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에 출전한 러시아의 로만 페투쉬코프가 4관왕에 올랐다.페투쉬코프는 12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후토르 라우라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1km 스프린트 좌식부문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서 페투쉬코프가 러시아에 선사한 금메달은 총 4개가 됐다.대회 첫 날부터 페투쉬코프의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페투쉬코프는 8일 바이애슬론 남자 7.5km 좌식을 시작으로 9일에는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에서
한국 장애인크로스컨트리의 ‘신예’ 최보규가 드디어 올림픽 무대에 데뷔했다.최보규는 12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후토르 라우라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1km 스프린트 시각부문 예선전에 출전해 5분17초21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 선수와는 무려 2분이 넘는 기록이었지만 이제 막 올림픽의 첫 걸음을 내딛은 최보규의 컨디션은 좋았다.경기 후 최보규는 “컨디션은 좋았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힘들었다”며 숨을 몰아쉬었다. 이날 날씨는 좋지 않았다. 전날 비가 와 이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휠체어컬링 ‘강국’ 캐나다를 상대로 분전했다.대표팀은 12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에서 열린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휠체어컬링 캐나다와의 풀리그 경기에서 4-1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2승5패가 됐고 10개 국 중 9위로 내려앉았다.그러나 캐나다를 상대로 한국은 6엔드까지 분전했다. 1엔드 먼저 득점을 해낸 한국은 2엔드와 3엔드에 5점을 허용했지만 4, 6엔드에 3점을 만회했다. 4-6으로 7엔드에 임한 한국은 마지막까지 역전승을 노렸지만 캐나다의 벽은 높았다. 캐나다
한국 장애인크로스컨트리의 ‘신예’ 최보규가 첫 경기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최보규는 12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후토르 라우라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1km 스프린트 시각장애부문 예선전에 출전해 5분17초21의 기록으로 18명 중 17위를 기록했다.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캐나다의 브라이언 맥키버의 기록은 3분23초31이다. 최보규의 기록과는 약 2분 정도 앞서있다. 아직 최보규가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겨루기에는 힘들었다.이로서 8위까지 출전하는 준결
한국 장애인크로스컨트리의 ’ 서보라미가 올림픽 첫 경기를 치렀다.1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후토르 라우라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1km 스프린트 좌식부문 예선전에서 23명의 선수 중 20위를 차지했다.이번 올림픽 첫 경기를 치른 서보라미는 3분24초90을 기록했다. 노르웨이의 마르티센 마리안느가 2분30초61로 1위로 준결승전에 올랐다. 예선전 12위까지 준결승 진출이 가능한 상황에서 20위를 차지한 서보라미는 아쉽게 준결승진출에는 실패했다.서보라미의 다음 경
많은 기대를 안고 출전한 올림픽 첫 경기. 올림픽 처녀 출전이었던 양재림은 생애 첫 올림픽 경기에서 넘어져 실격을 당해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양재림은 12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후토르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 시각부문 1차 시기에서 10명의 선수 중 4번째로 출전했다.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본인도 많은 기대를 안고 출발점에 섰다. 공식훈련 때만해도 올림픽인지 실감을 할 수 없다고 말할 만큼 대범했던 양재림. 그러나 막상 출발점에 서니 그제 서야 올림픽이라는 것이 떠올랐다.긴
대한민국 여자 장애인알파인스키의 ‘희망’으로 불리는 양재림이 소치에서 첫 스타트를 끊었다.양재림은 12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후토르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 시각부문 1차 시기에서 10명의 선수 중 4번째로 출전했다.이른 아침부터 많은 눈이 내려 경기 시간이 지연됐지만 경기는 중단되지 않았다. 양재림은 중간 지점을 지날 때까지 1위와 기록이 약 1초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중심을 잃고 넘어지고 말았다.다시 일어났지만 양재림은 실격을 당했고 코스가 아닌
‘개최국’ 러시아가 아이스슬레지하키의 ‘최강국’이라 불리는 미국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러시아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은 11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아이스슬레지하키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미국을 상대로 2-1의 승리를 따냈다. 이로서 러시아는 한국에게 당한 1패를 제외하고 이탈리아와 미국에게 승리를 따내 승점 7점으로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러시아와 미국의 경기는 경기 전부터 시선집중이었다. 올림픽을 떠나 늘 라이벌 관계를 보이는 두 나라의 대결인 만큼 경기 입장권은 이미 매진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이 중반을 지나고 있다.대회 4일째인 11일(현지시간)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비록 메달에서는 멀어졌지만 포기하지 않았다.지난 10일 러시아와 중국에게 연패를 당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된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이날 슬로바키아를 상대했다. 비록 4년 전 획득한 은메달의 영광을 다시 누릴 수는 없었지만 대표팀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였다.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한국은 역전승을 따냈다.시작은 좋지 않았다. 4엔드까지 매 엔드마다 1점씩을 내주며 0-4로 끌려가던 한국은 5엔드에 서서히
부상 당한 선수를 대신할 선수가 없었다. 이것이 한국 아이스슬레지하키의 슬픈 현실이다.11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샤이바 아레나에서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아이스슬레지하키 한국과 이탈리아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은 올림픽 첫 경기에서 홈 팀 러시아를 꺾으며 4강 진출에 기대를 걸었다.같은 조에 속했던 세계 최강 미국에게는 패배를 예상했지만 마지막 상대였던 이탈리아는 충분히 꺾을 수 있는 상대였다. 이미 몇 차례 맞대결에서도 한국은 이탈리아에게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예
“스스로 좀 실망스러웠다”11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슈퍼복합 경기에 출전한 박종석이 한 말이다. 박종석은 이날 슈퍼복합 회전경기에 출전했다.26명의 선수 중 24번째로 경기를 치른 박종석은 1분25초81의 기록으로 12위를 차지했다. 만족할만한 기록은 아니었다. 회전은 박종석이 주종목으로 꼽는 종목이었기 때문이다.경기 시작과 함께 넘어진 박종석은 다행히 끝까지 일어서 코스에서 벗어나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넘어진 이후 일어나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지체됐던 것이다.
덥고 비가 오는 러시아 소치의 날씨가 스키 종목에 참가한 선수들을 지치게 만들고 있다.11일 오전(현지시간)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에는 비가 내렸다. 오전부터 로사후토르 알파인스키 센터에서는 알파인스키 남녀 슈퍼복합 경기가 예정됐었지만 내리는 비와 자욱한 안개로 경기는 지연됐다. 결국 오전에 펼쳐질 예정이었던 슈퍼대회전 경기는 연기됐고 오후 4시에 펼쳐지기로 했던 회전경기는 비가 잦아든 오후 2시로 앞당겨 열렸다.경기 시간에 맞춰 컨디션을 맞춰 놓은 선수들에게는 치명적인 상황이다. 이날 경기에 한국 알파인
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하게 낀 악천 후 속에서도 장애인알파인스키의 ‘맏형’ 박종석이 경기를 마쳤다.박종석은 11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후토르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 슈퍼복합 1차 회전 경기에서 1분25초81의 기록으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슈퍼복합 경기는 슈퍼대회전이나 활강 한 종목과 회전경기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기록한다. 이날 펼쳐진 회전 경기에서는 오스트리아의 라블 로만이 58초71로 1위를 기록했다.슈퍼복합 경기가 열리는 11일 아침부터 소치에는 비가 내렸다. 예정대로 라면 슈퍼대회전 경기가
비록 4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포기하지 않았다.대표팀은 11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에서 열린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슬로바키아와의 풀리그전 경기에서 7-4의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올림픽에서 2승4패를 기록했다.1엔드부터 4엔드까지 내리 한 점씩을 내준 한국은 0-4로 끌려갔다. 뒷심부족으로 영국 그리고 러시아에게 역전패를 당했던 한국이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4점차로 끌려갔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그 결과 역전승이 기다렸다.한국은 5엔드에 이날 경기 첫 득점
“또 4년을 기다려야 한다니…”이탈리아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한국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11일 오전 러시아 소치 샤이바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아이스슬레지하키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탈리아에게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이기고 이어진 경기에서 미국이 러시아를 잡았다면 준결승 진출이 가능했겠지만 ‘약체’로 평가받던 이탈리아에게 예상 밖에 패배를 당하며 대표팀은 4강행이 좌절됐다.4년 전 올림픽에 첫 도전했던 한국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
한국 아이스슬레지카히 대표팀이 ‘약체’ 이탈리아에게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11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샤이바 아레나에서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아이스슬레지하키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탈리아에게 1-2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준결승 진출이 힘들어졌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이어지는 러시아와 미국전에 상관없이 조 4위로 준결승 진출이 어려워졌다.이탈리아에게 쉬운 승리를 예상했던 것과 달리 한국은 초반 열세를 보였다. 수비 실책으로 1피리어드 5분 5초를 남겨두고 아크리 안드레아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득점 없이 1피리어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대표팀은 10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펼쳐진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휠체어컬링 경기에서 오전에는 러시아에게, 오후에는 중국에게 연달아 패했다. 대회 첫 날부터 대표팀은 패배를 경험했다. 노르웨이에게 예상 밖에 대패를 당하며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 대표팀. 그러나 제일 실망한 것은 선수들일 것이다.노르웨이에게 당한 패배를 연전으로 펼쳐진 미국전 승리로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한국은 9일과 10일 열린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3연패에 빠진 것이다. 4년 전 밴쿠버장애인동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