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근(삼성생명)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이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7일 태릉선수촌에서 처음으로 소집됐다.이호근 감독은 “대표팀 코치는 했었지만 감독직은 이번이 처음이라 많이 긴장되고 부담이 된다”고 첫 대표팀 감독직을 맡아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대표팀은 6월25일부터 7월1일까지 터키 앙카라에서 열리는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해 5장이 남아있는 올림픽 본선 티켓에 도전한다. 최종예선에는 총 12개 나라가 참가해 상위 5개국이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한국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크로아티아, 모잠비크와 함께 C조에
관심을 모았던 이승준의 새로운 팀은 동부로 확정됐다.7일 오전, 서울 신사동 KBL센터에서는 지난 시즌으로 삼성과의 계약이 만료된 혼혈선수 이승준에 대한 동부와 SK의 영입 추첨식이 열렸다.동부와 SK는 각각 5억원(연봉 4억 5000만원, 인센티브 5000만원)을 이승준에게 제시해 결국 추첨을 통해서 영입을 결정하게 됐었다. 양 팀의 관계자들이 모두 나와 주시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승준을 데려갈 주인공은 동부로 확정됐다.동부는 ‘대어’를 낚은데에 대한 환희로 가득했고, SK는 반면 아쉬움의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 동부는 군
관심을 모았던 귀화혼혈선수들에 대한 거취가 일부 결정됐다.한국농구연맹(KBL)은 3일까지 있었던 기존 팀과의 계약이 만료된 귀화혼혈선수 영입의향서 제출 결과 전주 KCC 소속이던 전태풍이 고양 오리온스로, 창원LG 소속이던 문태영이 울산 모비스로 이적하게 됐다고 밝혔다.전태풍은 오리온스와 계약기간 3년에 5억원(연봉 4억 5천, 인센티브 5천)에 계약했고, 문태영은 모비스와 역시 같은 금액에 계약을 맺었다.전태풍, 문태영과 함께 이적대상이었던 前삼성 소속의 이승준에 대해서는 원주 동부와 서울 SK가 동일조건을 제시해 오는 5월 7일
이연화가 신한은행과 어렵사리 다시 재계약을 맺었다.3일 마감된 WKBL 2012년도 FA 3차 협상 결과 마지막 협상까지 몰렸던 신한은행의 이연화가 원 소속팀과 1억 1천 2백만원에 3년 계약을 맺으며 신한은행과 다시 함께하게 됐다.이연화는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며 몸값의 대폭 상승을 기대했지만 갑자기 불어닥친 신세계 구단의 해체 등 여러 변수들이 겹치며 이연화의 계약 문제가 꼬이기 시작했고, 3차 협상까지 가는 상황까지 이르렀다.신한은행 구단 관계자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연화의 계약에 있어서 어려움이 컸던 것은
KDB생명 이옥자 신임 감독을 이끌 코치가 결정됐다.최근 경험이 풍부한 이옥자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내정한 구리 KDB생명 위너스(이하 KDB생명)가 이옥자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 이문규 前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이문규 신임 코치는 여자농구계에서는 이미 베테랑 지도자로 통한다. 이옥자 감독은 이 코치에 대해 “소통과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팀을 위해 꼭 필요한 선택이었다”고 말하며 선임과정에 대해 밝혔다.이 코치는 1956년생으로 현대농구단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은퇴 후 현대, 한국화장품 여자농구단 감독, 국가대표팀 코
30일 은퇴 기자회견을 끝으로 29년 동안 정든 코트와 이별은 선언한 정선민. 대의를 마치고 나오는 정선민을 기다려 그녀의 더 깊은 속내를 들을 수 있었다. 정선민은 인터뷰 내내 농구선수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언술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마산여고를 졸업하고 SKC에서 실업생활을 시작한 이후 정선민은 꾸준히 여자농구의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다. 그런 그녀에게도 멘토는 있었다. 어린 시절 우연한 기회에 농구를 시작한 그녀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시절 그녀를 이끌어 준 첫 멘토는 바로 한국 구기
VCR▶29년 동안 코트를 누빈 ‘바스켓퀸’ 정선민이 은퇴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의 선수생활을 추억했습니다.지난 시즌 ‘친정팀’ KB스타즈로 이적해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놓은 정선민은 여자농구 최고령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활약을 보였습니다. 지난 달 동갑내기 추승균의 은퇴를 보며 은퇴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는 정선민은 결국 최고의 자리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하게 됐습니다.INT▶정선민/ 前KB스타즈"선수의 마무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어요. 모든 분들이 (제가)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저는 아니었어요.
은퇴 기자회견에서 정선민은 “‘포스트’ 정선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국여자농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바스켓 퀸’ 정선민이 29년의 길었던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정든 코트를 떠났다. 정선민은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것이 또 다른 시작이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선수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응원해준 팬분들과 은퇴 자리를 마련해준 구단 관계자분들, 사랑하는 후배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라며 은퇴 소감을 전했다.마산여고를 졸업하고 1993년 SKC에 입단해 실업무대에 데뷔한 정선민은 데뷔와 동시에 탈 신인급 활약으로 대중적인 관심을 받
VCR▶20112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전에 임할 12인의 여자농구대표팀 선수들의 면면이 드러났습니다.이호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경험이 많은 김지윤을 비롯해 최윤아, 김정은, 신정자, 강영숙, 하은주 등 기존에 활약하던 선수들이 이번에도 무사히 승선했습니다.눈에 띄는 부분은 WKBL 최고의 외곽슈터로 평가받는 한채진이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됐다는 점입니다. 한채진은 기존 변연하, 김정은 등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팀의 외곽슈터로써 대한민국 여자농구의 장점을 잘 살려줄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대표팀은 오는
‘바스켓퀸’ 정선민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정선민(前KB스타즈)은 30일 한국여자농구연맹 1층 WKBL 홍보관에서 자신이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의 마지막 기자회견을 가졌다.정선민은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고, 29년 동안 코트에서 모든 것을 바친 것이나 마찬가진데, 그런 면에 있어서 다른 선수들보다 영광스럽게 코트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은퇴에 대한 짧은 소감을 밝혔다.정선민은 자신의 29년 동안의 농구 인생에 대해 “시작은 미약했지만 그 끝은 창대했다”라는 한 마디로 표했했
VCR▶2011-2012시즌을 마무리하고 비시즌에 접어든 KBL이 오는 5월1일부터 24일까지 자유계약선수들의 협상을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5월 1일부터 시작되는 1차 협상은 15일까지 진행되며 원소속 구단만 협상이 가능합니다. 원소속 구단과 협상이 결렬된 선수들은 16일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됩니다. 자유계약선수를 원하는 구단들은 16일부터 20일까지 영입의향서를 제출하고, 해당 구단과 모든 자유계약선수는 21일에 일괄적으로 계약하게 됩니다.한편 타 구단 영입의향서가 접수되지 않은 선수는 21-24일 4일간 원소속 구단과의 재협상을
‘런던행’을 준비하는 여자농구대표팀의 면면이 드러났다.대한농구협회는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터키 앙카라에서 열리는 2012 런던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전에 참여할 국가대표 선수단을 발표했다.이호근 감독이 이끄는 이번 대표팀은 이 감독을 보좌할 코치에 구병두 KB스타즈 코치를 선임했고, ‘노장’ 김지윤과 최윤아, 변연하, 김정은, 신정자, 강영숙, 하은주 등 기존 주축 선수들과 함께 한채진, 배혜윤 등 그동안 대표팀에서 보기 어려웠지만 이미 WKBL을 통해 그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들을 발탁했다.특히 한채진은 변연하, 김정
VCR▶지난 시즌, 부상 회복으로 인해 시즌 말미에야 복귀전을 가졌던 정미란이 FA협상 결과 새로이 청주 KB스타즈의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정미란은 28일 마감된 여자프로농구 FA 2차 협상결과 연봉 1억 2천 2백만원에 KB스타즈와 3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지난 시즌 부상 회복이 늦어지면서 前소속팀이던 KDB생명의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정미란은 이제 KB스타즈에서 최근 은퇴한 정선민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써 활약할 것으로 보입니다.우리은행의 고아라는 1억 9천 1백만원에 삼성생명과 계약했습니다. 약 3배 정도 연봉이 상승한 고아라
KB스타즈가 정선민의 ‘대안’으로 정미란을 선택했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8일 2012 FA(자유계약선수) 2차 협상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정선민의 은퇴로 그 자리에 공백이 생긴 KB스타즈가 KDB생명으로부터 정미란을 데려온 것이다.정미란은 KB스타즈와 1억 2천 3백만원에 3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새로운 팀에서 새롭게 선수생활을 이어나가게 됐다.우리은행에서 활약하던 고아라는 연봉 1억 9천 1백만원에 삼성생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6천만원의 연봉을 받았던 고아라는 연봉이 3배 이상 상승하며 이번
VCR▶KBL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3년의 계약이 만료된 귀화혼혈선수 문태영(LG), 전태풍(KCC), 이승준(삼성)에 대한 영입절차를 발표했습니다.귀화혼혈선수 3명은 3년 전 한국무대로 진출할 당시 구단 간 형평성을 위해 3년 계약 뒤 FA(자유계약)로 나와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번 FA시장에 나왔습니다.영입절차에 따르면 보유 기간 역순으로 동부, 모비스, SK, 오리온스가 속한 1그룹이 5월 2일부터 3일까지, KT, KGC가 속한 2그룹이 5월 4일부터 5일까지 귀화혼혈선수의 영입의향서를 제출해야합니다.그룹 내 귀화혼혈선수
청주 KB스타즈(이하 KB스타즈)가 주 득점포를 잃었다.지난 18일 한국여자농구의 ‘대들보’ 정선민이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시즌 정선민을 영입한‘친정팀’ KB스타즈는 이제 변연하 혼자 팀을 지켜야하는 상황에 놓였다.2010-2011시즌이 끝난 후 정선민의 KB스타즈로의 이적은 KB스타즈의 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변연하-정선민으로 이어지는 공격루트는 여자프로농구에서 가장 강력한 라인업임에 틀림없었기 때문이다. 정선민의 이적은 KB스타즈를 ‘레알’ 신한은행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로 만들었다.팬들의 예상과는 달리 정선민이
2012년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들의 협상이 시작된다.한국농구연맹(KBL)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5월 1일부터 24일까지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이 시작된다고 밝혔다.올 시즌 FA대상선수는 총 36명이며, 여기에는 김주성(동부), 이동준(오리온스), 서장훈(LG) 등의 주요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이 선수들 중 타구단이 영입할 시 보상 규정이 적용되는 보수 순위 30위 이내의 선수는 총 11명이다. KBL은 본 협상에 앞서 4월 30일에 자유계약선수 대상자들을 위한 FA설명회를 개최한다.FA대상 선수들은 5월 1일부터 15일까
KBL이 주최하고 강원도 속초시가 후원하는 ‘2012 KBL 총재배 어린이농구 큰잔치’가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7일간 속초종합경기장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 9번째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KBL이 농구 꿈나무 육성을 통한 한국농구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 아래 운영하는 대회로 지난해 우승팀인 수원 매산 초등학교를 비롯해 전국 23개 초등학교 농구팀이 참가하며, 조별 예선을 거친 16개 팀이 결승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을 가르게 된다.본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초등학교에는 120만원의 장학금이 수
VCR▶25일 오후 국가대표 운영협의회가 2012년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할 남자 농구 대표팀 코칭스태프 및 24명의 예비 엔트리 명단을 발표했습니다.예비 선수 엔트리에는 원주 동부 김주성과 울산 모비스 양동근, 안양 KGC 오세근을 비롯한 기존 국가대표 멤버 이외에도 경희대 김종규, 고려대 이승현, 연세대 김준일 등 대학 선수들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엔트리에는 경복고의 이종현이 홀로 고등학생의 자격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대표팀을 지휘할 사령탑으로 지난 시즌 안양 KGC를 우승으로 이끈 이상범 감독이 선임
지난대회 연장전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선일여고가 다시 한 번 숙명여고를 맞아 승리를 차지했다.24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32회 서울시농구협회장기 남녀초중고농구대회 여고부 경기에서 지난달 10일에 열린 협회장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일여고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종일관 앞선 끝에 82-73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선일여고는 1쿼터 초반 선수단의 고른 득점으로 숙명여고에 단 4점만을 내주며 경기를 앞서갔다. 작전타임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숙명여고가 선일의 계속되는 실책에 점수를 3점차까지 따라갔지만 선일여고가 내외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