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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 ISH 세계선수권 강호 캐나다, 세계최강 미국 꺾고 우승

IPC ISH 세계선수권 강호 캐나다, 세계최강 미국 꺾고 우승

  • 기자명 엄다인
  • 입력 2013.04.20 18:26
  • 수정 2014.11.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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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열리고 있는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장애인아이스하키세계선수권대회의 마지막 경기인 미국과 캐나다의 결승전에서는 캐나다가 1대0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인 만큼 양 팀 팬들의 응원전은 대단했다. 본부석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캐나다 팬들이 캐나다 국기를 걸고 유니폼을 입고 관중석에서 선수들을 응원했다. 왼쪽으로는 미국 팬들이 미국 국기가 그려진 깃발을 흔들며 미국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했다.

1피리어드부터 양 팀은 스피드 있는 공격을 전개하며 서로의 골문을 위협했다. 양 팀의 높은 스피드덕분에 그 어느 경기보다 박진감 넘쳤고, 관중들의 엉덩이는 저절로 들썩였다. 캐나다는 전반에 여러 차례 퍽을 날렸지만 미국의 골리 스티븐 캐쉬의 벽에 막혔다.

하지만 두드리면 열린다고 했던가. 2피리어드에 공격의 날을 날카롭게 세운 캐나다는 그래엄  머레이가 선제골을 만들어 내며 앞서나갔다. 선제골 이후 캐나다의 맹공격은 계속됐다. 하지만 거의 골과 같은 찬스를 미국의 골리 캐쉬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 그의 활약이 없었다면 캐나다는 3피리어드 시작 전에 3골 이상 앞서 나갈 수 있었다.

한 골차 승부는 계속됐고 마음이 급한 미국은 경기종료 44초를 남겨두고 작전회의를 가지며 마지막까지 승리에 대한 집념을 보여줬다. 하지만 미국의 마지막 공격은 무위로 끝이 났고, 우승은 캐나다의 몫이었다.

캐나다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캐나다 벤치에 있던 선수들은 일제히 빙상장으로 뛰쳐나와 우승의 기쁨을 함께했다. 선수들은 스틱과 헬멧을 빙상장 위에 집어 던지며 승리를 만끽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피날레 경기를 보기위해 이번 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전 국가의 선수들이 빼곡히 경기장에 들어서 경기를 관전했다. 이들이 쉴 새 없이 자국어로 이야기하는 통에 경기장은 축제분위기를 연상케 하듯 시끌벅적해졌다.

캐나다의 우승으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의 모든 경기 일정은 마무리됐다. 한국은 아쉽게 7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고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둔 캐나다가 1위, 미국이 2위 러시아가 3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기사협조.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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