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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친정팀 복귀전 황선홍 감독, 성남에 1-1 무승부

[K리그] 친정팀 복귀전 황선홍 감독, 성남에 1-1 무승부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1.03.05 19:10
  • 수정 2014.11.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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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친정팀으로 돌아온 ‘황새’ 황선홍 감독이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는 5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성남일화와의 홈 개막전에서 1-1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오랜만에 포항의 팬들앞에 다시 선 황선홍 감독은 친정팀 복귀 후 첫 경기에서 단,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먼저 기선을 잡은 것은 포항이었다. 포항은 전반 3분, 가나 국가대표 출신 아사모아가 상대 왼쪽 진영을 깊숙이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모따(31, 브라질)가 친정팀 성남의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포항의 파상공세는 멈추질 않았다. 특히 설기현(32, 울산)의 이적과, 슈바의 부상으로 생긴 빈자리를 모따와 아사모아가 완벽히 메우며 스틸야드는 ‘Again 2007'을 연상시키는 뜨거운 함성으로 달아올랐다.

상대 성남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성남 신태용 감독은 김진용을 교체투입시키며 침체됐던 성남의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성공했다. 후반 14분 성남은 포항의 수비 실책으로 흘러나온 공을 조동건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골포스트 상단에 맞고나오자 쇄도하던 김진용이 가볍게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전반전 점유율에서 크게 앞섰던 포항은 후반 종료를 얼마남기지 않고 또한번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아크박스 오른쪽으로 파고들던 모따에게 성남의 신예 수비 박진포가 다리를 걸면서 포항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그러나 키커로 나선 노병준의 슈팅은 성남 골키퍼 하강진에게 막혔고 황선홍 감독의 표정은 이내 굳어졌다.

결국 남은 시간에서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양 팀은 1-1 무승부로 2011시즌 K리그 첫 경기를 승점 1점씩 나눠 갖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광주 FC의 창단 첫 개막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대구FC의 경기는 주장 박기동(26, 광주)의 두골에 힘입어 광주가 3-2 승리를 거뒀다.

김운용 기자 / n20mb@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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